[폴리뉴스=윤청신 기자]

국민 비타민제라는 별칭까지 붙은 '레모나'의 제조사 경남제약이 코스닥시장에서 상장폐지 될 위기에 처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14일 기업심사위원회 심의 결과 경남제약의 주권 상장폐지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와 관련해 거래소는 "15영업일 이내에 코스닥시장위원회를 열어 상장폐지 여부, 개선 기간 부여 여부 등을 최종 심의·의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경남제약은 지난 3월 증권선물위원회의 감리 결과 매출 채권 허위 계상 등 회계처리 위반 사항이 적발돼 괴징금 4천만원, 감사인 지정 3년, 검찰 고발 등 제재를 받았다. 이에 따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올랐다.

한편 비타민 명가(名家) 경남제약 '레모나'는 한국과 중국 소비자들이 뽑은 '2018 올해의 최고 브랜드'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국소비자포럼이 주최하는 '올해의 브랜드 대상'은 매년 소비자가 최고의 브랜드와 제품을 부문별로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로 지난 5월 30일부터 15일간 온, 오프라인 투표와 1:1 전화설문 등을 통해 각 부문별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했다.

이중 레모나는 올해의 브랜드 대상 '비타민 부문' 13년 연속 1위 선정과 동시에 ‘중국 소비자가 뽑은 대한민국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도 4년 연속 ‘이너뷰티 부문’ 최고의 브랜드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레모나는 1983년 물 없이 먹는 가루 비타민으로 시장에 첫 등장해 35년간 소비자들에게 변함없는 사랑을 받고 있는 브랜드이다.

올해는 레드벨벳 아이린을 모델로 선정하고 '맛있는 비타민 습관, 레모나'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레모나 가루 안에 숨겨진 과학적 원리를 바탕으로 레모나가 어떻게 35년간 우리들의 비타민 습관이 됐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레모나와 함께 전국민이 맛있는 비타민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중국 대표 언론사 인민일보 인민망을 통해 조사한 중국 소비자들이 뽑은 대한민국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 브랜드 중 유일하게 4년 연속 선정되며 레모나의 중국에서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특히 레모나는 지난해 11월 중국 내 직접 수출을 위한 보건식품 등록을 마쳤으며 올 초 중국 상하이 창닝구에 현지법인 설립도 완료했다.

또한 중국 최대 규모의 건강기능식품 박람회 등에 참가해 중국 시장 진출 판로를 확보하면서 본격적인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현재 중국 최대 이커머스 사이트 '징동닷컴' 입점도 추진 중이다.

경남제약은 61년 전통을 자랑하는 국민 무좀약 피엠 제품군과, 인태반 제제 피로솔루션 자하생력, 인후염 트로키제제 '미놀에프트로키' 등을 생산`판매하는 일반의약품 전문제약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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