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JTBC 장성규 아나운서가 '영구'하면 떠오르는 사람, 심형래의 '영구' 뜻을 팩트 체크했다. 

JTBC '한명회'를 통해 공개된 '전설의 이름 '영구'라는 이름을 가진 8명의 출연진'과의 인터뷰에서 장성규 아나운서가 팩트체크를 통해 "('영구야 영구야') 코미디 때문에 대한민국에 바보 대명사가 된 이름 영구, 영구는 도대체 왜? 어쩌다가 '영구'로 지어진 것일까요? 궁금하시죠?"라고 말했다.

이에 장성규 아나운서가 "('영구야 영구야') 코미디에서 영구의 아버지가 돌림자 '영'자에다가 숫자 1부터 10까지를 넣어 보다가 이렇게 '영일', '영이', '영삼'이, '영사', '영오', '영육', '영칠'은 너무 칠칠 맞고 '영팔'은 이름이 웃겨서 그나마 가장 나은 '영구'로 지었다고 합니다"라고 말하자, MC 한혜진이 깜짝 놀라며 "허!"라고 말했고 신봉선도 입을 벌리며 놀랬다.

이어 장 아나운서는 "또한 영구라는 이름은 숫자로도 표기가 가능한 신비로운 이름인데요. 그렇다면 숫자 09, 이 9는 어떤 수일까요? 동양에서는 신의 거처로서 하늘을 9개로 나눴을 때, '가장 높은 신이 거주하는 하늘이다'라고 하여 구천(九天), 하늘 중에 '최고의 하늘'이란 거죠"라고 말했다.

또 "서양에서는 'I'm on cloud nine'이라고 해서 '나는 아홉 번째 구름 위에 있다", 즉 하늘을 날 것 같은 '최고의 기분'을 뜻한다고 합니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장성규 아나운서는 "그리고 하나 더 꼬리가 9개 달린 구미호, 구미호는 수명이 길다고 합니다. '최고의 하늘', '최고의 기분', '장수'를 뜻하는 '영구' 정말 멋진 이름이 아닐 수 없는데요. 대한민국의 모든 영구님들! 대한민국 모든 영구님들에 찬란한 인생을 응원합니다. 이상 팩트체크 장성규였습니다"라고 말하자 박수가 터져 나왔다.

이에 장 아나운서가 '성규 없다'가 아니라 "성규 간~다"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이어 개그맨 신봉선이 "(장성규 아나운서) 개그 욕심, 개그 욕심"이라고 말하자 MC 김국진이 "아나운서계의 '영구'에요"라고 말해 또다시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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