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낙연33.8%-이재명14.3%-박원순13.6%’ 한국 ‘황43.7%-홍준표20%-오세훈15.3%

[출처=리서치뷰]
▲ [출처=리서치뷰]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천지일보 의뢰로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범진보진영에서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1위를 기록했고 범보수진영에서는 황교안 전 총리와 유승민 전 바른미래당 공동대표가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했다.

천지일보의 지난 1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8~30일 사흘 동안 실시한 범진보진영 주자 7명을 상정한 적합도 조사에서 ▲이낙연 총리 19.7%(↓1.3%p) ▲이재명 경기도지사 8.8%(↑1.1%p) ▲박원순 서울시장 8.3%(↑0.8%p) ▲심상정 정의당 전 대표 6.6%(↓1.4%p)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5.2%(↓1.2%p) ▲김경수 경남도지사 4.2%(↓2.9%p)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 2.6%(↓0.5%p) 순으로 나타났다(괄호 안 수치는 11월 5~6일 조사 대비 증감폭).

이낙연 총리가 계속 독주하는 가운데 2~4위를 기록한 세 명의 주자들은 불과 1~2%p 내외의 격차로 치열한 2위 다툼을 펼치는 양상이다. 또 이념적으로 진보층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 총리와 타 주자와의 격차는 더 벌어졌다.

이념성향별로 진보층(n : 398명)이라고 응답한 층에서는 ▲이낙연 28.9%(↑3.3%p) ▲이재명 11.2%(↓0.3%p) ▲심상정 9.4%(↓2.4%p) ▲박원순 9.2%(↑0.4%p) ▲김경수 7.1%(↓4.0%p) ▲김부겸 3.5%(↓3.4%p) ▲임종석 3.5%(↓1.2%p) 순이었고

더불어민주당 지지층(n : 389명)에서는 ▲이낙연 33.8%(↑0.2%p) ▲이재명 14.3%(↑4.6%p) ▲박원순 13.6%(↑2.3%p) ▲김경수 7.9%(↓5.0%p) ▲심상정 5.1%(↓1.3%p) ▲임종석 4.3%(↓0.5%p) ▲김부겸 3.7%(↓2.2%p) 순이었다.

‘황교안 17.3% vs 유승민 15.6% vs 홍준표 9.3%’, 보수층만 보면 황교안 1위

7명을 상정한 범보수진영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 조사에서는 ▲황교안 전 총리 17.3%(↓0.5%p) ▲유승민 전 대표 15.6%(↑0.2%p)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9.3%(↑0.5%) ▲오세훈 전 서울시장 7.8%(↑0.3%p)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 4.6%(↑0.4%p) ▲남경필 전 경기지사 3.9%(↑0.2%p) ▲원희룡 제주지사 2.3%(↓0.9%p) 순이었다.

전체 응답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황 전 총리와 유 전 대표가 오차범위 내인 1.7%p 격차로 치열하게 경합을 벌이는 모양새다. 그러나 보수층과 자유한국당 지지층을 대상으로 하면 황 전 총리가 우위를 나타내며 1위를 기록했다.

이념성향별로 보수층(n : 402명)에서는 ▲황교안 29.8%(↓0.5%p) ▲홍준표 13.7%(↑0.2%p) ▲유승민 12.7%(↑3.2%p) ▲오세훈 11.1%(↑0.7%p) ▲안철수 3.8%(↑1.8%p) ▲남경필 3.5%(↓1.1%p) ▲원희룡 0.7%(↓1.7%p) 순으로 지지를 얻어 황 전 총리가 2위 홍 전 대표나 3위 유 전 대표에 크게 앞섰다.

한국당 지지층(n : 234명)에서는 ▲황교안 43.7%(↓3.8%p) ▲홍준표 20.0%(↑1.3%p) ▲오세훈 15.3%(↑6.4%p) ▲남경필 3.7%(↑1.6%p) ▲유승민 3.4%(↓5.0%p) ▲안철수 1.7%(↑0.8%p) ▲원희룡 1.2%(↓0.7%p) 순이었다. 한국당에서의 유승민 전 대표에 대한 거부정서가 상당함을 알 수 있다. 반면 유 전 대표는 진보층(18.9%)과 민주당 지지층(17.4%)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다.

이 조사는 지난달 28~30일 사흘간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RDD 휴대전화 85%, RDD 유선전화 15%)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3.5%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