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일환 신임 예산실장(좌)과 문성유 신임 기획조정실장. <사진=기획재정부>
▲ 안일환 신임 예산실장(좌)과 문성유 신임 기획조정실장. <사진=기획재정부>

[폴리뉴스 강민혜 기자] 470조 원 규모의 예산을 총괄하는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에 안일환 예산총괄심의관이 임명됐다. 정책 관련 국회와 소통업무를 맡는 기획조정실장엔 문성유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기획단장이 선임됐다.

기재부는 예산실장에 안일환(57·행시32회) 예산총괄심의관을, 기획조정실장에 문성유(55·행시33회) 국가균형발전위 기획단장을 각각 임명했다고 8일 밝혔다.

안 신임 예산실장은 경남 밀양 출신으로 마산고와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기재부 국토해양예산과장, 예산제도과장, 예산총괄과장, 국방부 계획예산관, 기재부 대변인, 사회예산심의관, 예산총괄심의관을 역임한 정통 ‘예산통’이다.

안 실장이 지난해 예산총괄심의관 시절 입안한 ‘생활SOC(사회간접자본)와 함께하는 우리 동네 리모델링’ 정책은 국민·정책전문가·기자 등 796명이 참여한 2018년 경제정책평가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문 신임 기조실장은 제주 출신으로 오현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나왔다. 기재부 국방예산과장, 지식경제예산과장, 예산제도과장, 예산총괄과장, 미래창조과학부 연구개발조정국장, 연구개발투자심의관, 기재부 재정기획국장, 사회예산심의관을 거친 ‘예산·재정통’이다.

문 실장은 또한 국가균형발전위 기획단장과 국회 예결위 파견관을 담당하면서 여러 부처와 협업·이해관계 조정, 국회 업무 등을 경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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