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배우 정영주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정영주는 최근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맛'에 첫 출연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정영주는 6년 전 이혼 사실을 고백하고 22년 만에 소개팅에 나섰다.

당시 그는 "가족들도 조심스러웠다”며 "사랑을 받고 사랑을 줘서 예뻐지고 싶다"고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연애의 맛' 14회 분에서 정영주는 방송 최초로 이혼의 아픔을 고백하며, 일에 파묻히고 상황에 주눅 들어 찾아 나서지 못했던 '사랑'을 향해 움직이는 용기 있는 행보를 선보였다. 특히 소개팅 전날 긴장을 떨치려 친구 황석정을 찾아가 '추할까봐 걱정 된다'라는 고민을 털어놓은데 이어, 소개팅 당일 기분 좋은 설렘을 안고 데이트 준비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운명적인 만남에 대한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와 관련 '연애의 맛' 16회 분에는 정영주의 본격적인 소개팅, 겨울밤을 흔들어 깨운 '첫 만남 풀 스토리'가 담긴다. 지난 방송에서 얼굴 공개 없이 오로지 이름만으로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했던 소개팅 상대 김성원과 정영주가 북적이는 서점 속에서 드디어 서로를 마주했던 상황. 김성원은 훈훈한 외모와 다부진 체격, 매너까지 겸비한 '연하남의 정석'을 보여주며 정영주에게 서서히 다가섰다.

더욱이 정영주는 영화 같은 만남과 운명 같은 공통점들로 가득한 순간들을 이어가며, 평소 뮤지컬 무대와 안방극장을 오가며 선보였던 '걸크러시 카리스마'와는 정 반대인 '러블리 소녀'의 면모를 보여줬다. 스튜디오에서 이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MC 최화정은 "이 정도면 저도 부탁할까 싶다. 이 집이 연애 맛집이다"라며, 불현 듯 발동한 소개팅 욕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정영주는 1994년 뮤지컬 ‘나는 스타가 될 거야’로 데뷔한 베테랑 배우다. 이후 ‘레베카’, ‘맘마미아’, ‘모차르트’ 등 유명 뮤지컬에서 연기를 펼쳤다.

지난 2016년에는 tvN 드라마 ‘시그널’, 지난해 tvN ‘부암동 복수자들’ 등에 출연하기도 했다. 올해에는 tvN ‘나의 아저씨’, SBS 드라마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등에도 나와 좋은 연기력을 선보였다.

1971년생으로 올해 나이 마흔 아홉살인 정영주는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 출연해 '미실'이라는 이름으로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냈다.

한편 정영주는 SBS 새 드라마 '열혈사제'(극본 박재범/연출 이명우/제작 삼화네트웍스)에 출연을 확정 지었다.

'열혈사제'는 사제와 형사가 노(老) 신부 살인 사건으로 만나 어영부영 공조수사를 시작하는 익스트림 코믹 수사극. 관피아·지역 복지기관의 착취·사이비 종교 등 지극히 현실적인 사안을 다루면서도, 자극에 의존하지 않는 코미디와 휴머니즘을 통해 재미와 감동,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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