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주도 성장 궤도 올라...전반기 지나면 성과”

설훈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사진=폴리뉴스DB]
▲ 설훈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사진=폴리뉴스DB]


설훈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11일 문재인 정부의 경제 정책과 관련해 “2018년이 뼈대를 만드는 1년이었다면 2019년은 뼈대에 살을 붙이고 지속가능하고 함께 할 수 있는 표용경제를 만드는 1년”이라고 설명했다.

설 최고위원은 이날 MBC TV ‘2시 뉴스 외전’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10일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을 평가하며 이같이 말했다.

설 최고위원은 “성과를 꼭 만들어내겠다는 의지로 정책을 수정하고 꾸준히 발전시킨다면 반드시 성과가 나온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용부문이 안 좋고 아픈 부분이긴 하지만 소득주도성장의 궤도가 올라가면 성과가 나올 것이고 체질은 거의 잡혔다고 생각한다”며 “전반기가 지나면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선 “북중정상회담 이후 북미정상회담을 하는 틀이 정형화된 듯 하다”면서 “북미정상회담은 2월 중, 늦어도 3월 초. 남북정상회담은 3월이 넘어가기 전에 성사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남북 표준화에 대해선 “언어, 기술적 용어, 건설 용어, 심지어 교통 표지판까지 다르기 때문에 표준화 작업이 필요하다 과거 동독과 서독의 경우에도 표준화를 이루지 못해 180조의 손해를 봤다는 통계도 있다”며 “남북 표준화에 속도를 내야 한다. 대북제재와도 상관이 없는 만큼 3~4년 내에 미리하면 통일이 되지 않더라도 남북경협에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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