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각 당, 23일 까지 선거제도 개혁안 제출해 달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2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정책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2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정책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여야가 합의한 선거제도 개혁 시한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21일 당의 선거제도 개혁에 대한 입장을 정리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정책의원총회를 열고 선거제도 개혁, 카풀 문제 등 정책 현안에 대한 논의에 돌입했다.

이해찬 대표는 정책의총 인사말에서 “오늘은 선거법 개정과 관련해서 의원들께서 많은 말씀을 해달라”며 “(선거법 개정은)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올해가 20대 국회의 마지막인데 선거법을 잘 만들어 정치 개혁도 잘하고 당도 큰 성과를 이루는 두 가지 목표를 모두 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당의 입장을 정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심상정 위원장은 지난 20일 기자회견을 통해 “정개특위 논의만으로 1월 안 선거제 개혁 합의는 어렵다고 판단한다”며 “오는 28일부터 여야 5당 원내대표의 정치협상 테이블 구성을 정식으로 요청한다”고 말한 바 있다.

심 위원장은 특히 “각 당에 촉구한다. 23일까지 각 당의 선거제도 개혁안을 책임 있게 제출해 달라”며 5당 지도부와 국회의장을 향해 정치협상 테이블 구성을 요청했다. 

민주당을 향해서도 “선거제도 개혁과 관련해 샛길을 찾지 말고 대로로 나서주시기 바란다”며 “비례성과 대표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로의 개혁을 중심에 서서 선도해 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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