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이낙연21.2%-이재명10.6%-박원순9.4%’, 野 ‘황교안31.9%-홍준표8.9%-오세훈8.5%’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주요 여야 대선주자 12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자유한국당 입당과 당권 도전으로 주목받으면서 1위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1~25일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황 전 총리가 지난달 12월 조사 대비 3.6%p 오른 17.1%로, 이낙연 국무총리를 오차범위(±2.0%p) 내에서 앞서며 1위로 상승했다. 이낙연 총리는 1.4%p 상승한 15.3%로 2위를 기록, 두 주자가 1.8%p 박빙의 격차로 접전을 벌였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1.2%p 내린 7.8%로 지난달에 이어 3위를 유지했고, 박원순 서울시장은 0.8%p 내린 7.2%를 기록했지만, 지난달 5위에서 4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이어 김경수 경남지사(▼0.6%p, 6.7%)가 5위, 심상정 정의당 의원(▲0.6%p, 6.3%)가 6위, 유승민 바른미래당 전 대표(▼1.2%p, 6.0%)가 7위, 홍준표 한국당 전 대표(▼0.3%p, 5.9%)가 8위, 오세훈 전 서울시장(▼3.3%p, 5.3%)이 9위로, 대부분의 중위권 주자가 하락한 가운데, 황교안-이낙연 양강구도가 보다 뚜렷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4.3%)이 10위,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0.1%p, 3.3%)이 11위,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0.2%p, 2.3%)가 마지막 12위를 기록했다. ‘없음’은 8.1%(▲0.7%p), ‘모름·무응답’은 4.4%(▲1.4%p)로 집계됐다.

황 전 총리는 지역별로 대구·경북(▲14.9%p, 16.6%→31.5%), 대전·세종·충청(▲8.6%p, 11.2%→19.8%), 서울(▲6.2%p, 10.0%→16.2%), 부산·울산·경남(▲4.7%p, 16.5%→21.2%), 연령별로 60대 이상(▲8.9%p, 18.6%→27.5%), 30대(▲3.5%p, 9.3%→12.8%), 40대(▲2.6%p, 9.4%→12.0%), 50대(▲1.7%p, 18.8%→20.5%) 등에서 상승했다.

지지정당별로는 한국당 지지층(▲15.0%p, 34.1%→49.1%), 바른미래당 지지층(▲3.3%p, 5.3%→8.6%),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13.2%p, 23.5%→36.7%), 중도층(▲1.8%p, 14.1%→15.9%)에서 주로 상승했다. 그러나 광주·전라(▼4.0%p, 9.3%→5.3%), 민주당 지지층(▼1.4%p, 4.0%→ 2.6%), 무당층(▼1.1%p, 12.2%→11.1%)에서는 하락했다.

이낙연 총리는 지역별로 광주·전라(▲3.6%p, 24.8%→28.4%), 경기·인천(▲2.7%p, 14.2%→16.9%), 대전·충청·세종(▲2.7%p, 10.0%→12.7%), 부산·울산·경남(▲1.7%p, 8.8%→10.5%), 연령별로 30대(▲3.6%p, 14.4%→18.0%), 60대 이상(▲2.9%p, 11.2%→14.1%), 20대(▲1.4%p, 11.1%→ 12.5%), 지지정당별로 민주평화당 지지층(▲7.5%p, 21.4%→28.9%), 정의당 지지층(▲2.7%p, 15.7%→ 18.4%), 민주당 지지층(▲1.3%p, 25.4%→26.7%),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4.1%p, 19.1%→23.2%)을 중심으로 올랐다. 서울(▼2.3%p, 17.6%→15.3%), 50대(▼1.5%p, 16.3%→14.8%)에서는 내렸다.

3위 이재명 지사는 지역별로 대전·충청·세종(▼6.4%p, 11.1%→4.7%), 광주·전라(▼2.1%p, 11.4%→ 9.3%), 서울(▼1.3%p, 8.9%→7.6%), 경기·인천(▼1.1%p, 10.7%→9.6%), 연령별로는 20대(▼3.6%p, 9.1%→5.5%), 50대(▼2.6%p, 8.9%→6.3%), 60대 이상(▼2.0%p, 6.3%→4.3%), 지지정당별로 정의당 지지층(▼3.1%p, 15.3%→12.2%), 한국당 지지층(▼1.8%p, 3.3%→1.5%), 이념성향별로 중도층(▼2.6%p, 9.4%→6.8%), 보수층(▼1.4%p, 4.7%→3.3%)을 중심으로 내렸다. 부산·울산·경남(▲1.6%p, 5.9%→7.5%), 대구·경북(▲1.1%p, 5.8%→6.9%), 30대(▲2.9%p, 7.0%→9.9%), 민주평화당 지지층(▲ 1.0%p, 10.4%→11.4%)에서는 올랐다.

與 ‘이낙연21.2%-이재명10.6%-박원순9.4%’, 野 ‘황교안31.9%-홍준표8.9%-오세훈 8.5%’

범진보 진영 대선주자 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범여권·무당층(민주당·정의당·평화당 지지층과 무당층 응답자 1,580명, ±2.5%p)에서는, 이낙연 총리가 지난달 12월 조사 대비 2.0%p 오른 21.2%를 기록, 20%대로 다시 올라섰고, 다른 주자와 격차를 더 벌리며 1위를 유지했다.

이재명 지사는 1.1%p 내린 10.6%를 기록했지만 2위를 유지했고, 박원순 시장은 9.4%로 전월 대비 1.3%p 내렸으나, 3위를 유지했다. 이어 심상정 의원(▲1.2%p, 8.6%)이 4위, 김경수 지사(▼0.8%p, 7.9%)가 5위, 김부겸 장관(▲0.9%p, 5.0%) 가 6위, 유승민 전 대표(▼0.8%p, 5.0%)가 7위, 황교안 전 총리(▼1.3%p, 4.9%)가 8위, 홍준표 전 대표(▼ 0.2%p, 3.5%)가  9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안철수 위원장(▲0.2%p, 3.0%)이 10위, 오세훈 전 시장(▼1.6%p, 3.0%)이 11위, 손학규 대표 (2.8%)가 마지막 12위로 나타났다. ‘없음’은 9.7%(▲1.0%p), ‘모름·무응답’은 5.4%(▲1.8%p)로 집계됐다.

범보수 진영 대선주자 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보수야권·무당층(한국당·바른미래당 지지층과 무당층 응답자 1,261명, ±2.8%p)에서는, 황교안 전 총리가 지난달 대비 9.4%p 급등한 31.9%를 기록, 30%대로 올라섰고, 역시 다른 주자와 격차를 크게 벌리며 1위로 독주했다. 

홍준표 전 대표가 0.1%p 소폭 내렸으나, 지난달 4위에서 2위로 두 계단 올라섰고, 오세훈 전 시장은 5.9%p 큰 폭으로 내린 8.5%로 지난달 2위에서 3위로 하락했다. 유승민 전 대표 역시 1.6%p 내린 7.7%로 3위에서 4위로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이낙연 총리(▼0.1%p, 5.0%)가 5위, 김경수 지사(▼0.2%p, 4.5%)가 6위, 박원순 시장(▼0.1%p, 4.0%) 과 안철수 위원장(▼0.5%p, 4.0%)이 공동 7위 이어 이재명 지사(▼1.5%p, 3.4%), 심상정 의원(▲1.1%p, 3.1%), 김부겸 장관(▼1.2%p, 3.0%), 손학규 대표(▼0.7%p, 1.5%) 순이었다. ‘없음’은 10.0%(▲0.3%p), ‘모름·무응답’은 4.5%(▲1.1%p).
 
이번 조사는 지난 21~25일까지 5일 동안 전국 19세 이상 성인 2,515명을 대상으로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법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7.3%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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