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끝자락에 위치한 섬 거제도는 국내 겨울 인기여행지로 손꼽힌다. 타 지역에 비해 겨울에 기온이 높아 따뜻한 여행지를 찾아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거제도로 향하고 있다.

거제도는 당일 코스로는 도저히 다 구경할 수 없을 만큼 수많은 관광명소가 자리 잡고 있다. 그 가운데 지중해의 어느 해변을 옮겨 놓은 듯한 이국적인 모습의 건물과 조경이 인상적인 외도보타니아, 명승 제2호이자 바다 위의 금강산으로 불리는 해금강, 남해의 아름다움이 가득한 바다 전망과 언덕 위 풍차가 그림 같은 풍경으로 드라마와 영화의 단골 촬영지인 바람의 언덕, 장사도 해상공원 까멜리아, 자글자글 자갈이 웃어대는 학동 흑진주 몽돌해변 등을 대표 명소로 꼽을 수 있다.

또한 겨울에 꽃망울을 터트리는 동백꽃이 아름다운 지심도도 꼭 가봐야할 명소이다. 하늘에서 내려다본 모습이 마음심(心) 모양을 닮아서 지심도라 부르고 있으며 섬에 자생하는 나무의 60~70%가 동백나무여서 일명 동백섬이라고도 부른다.

가볼만한 곳 많은 거제도는 이곳저곳 다니다 보면 금세 허기가 밀려온다. 이때 단순히 배를 채우기보다 검증된 맛집에서 식도락을 즐기는 것도 빼놓을수 없는 즐거움이다.

사진제공=큰집
▲ 사진제공=큰집


추운 겨울에는 몸에 온기를 더해줄 따끈한 국물 음식이 제격이다. 대하꽃게탕, 해물탕 맛집으로 알려진 '큰집'은 거제도민들이 추천하는 맛집으로 유명하다.

큰집의 대표 메뉴인 대하꽃게탕은 싱싱한 대하와 꽃게가 푸짐하게 들어가 국물이 시원하고 진하며 담백하다. 게다가 대하꽃게탕과 함께 서비스로 제공되는 생선구이, 간장게장, 양념게장은 메인 메뉴 못지않은 맛으로 고객들의 입맛을 만족시키기에 충분하다.

또다른 인기메뉴인 해물탕은 문어, 전복, 꽃게, 가리비 등 각종 해산물을 아낌없이 넣은 육수를 사용해 깊고 시원한 맛이 일품으로 해물탕의 진수를 보여준다. 게다가 영양까지 풍부해 손님들이 많이 찾고있다.

큰집밥상, 게장백반, 갈치조림, 멍게비빔밥 등의 다양한 식사메뉴도 선보이고 있는 거제도 '큰집'의 밑반찬은 모두 주인장이 정성껏 직접 만들어 제공한다.

TV방송에도 거제 맛집으로 많이 소개되었던 '큰집'은 거제 포로수용소 유적공원 입구 맞은편 향군회관1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포로수용소유적공원 안에 관광모노레일이 생긴 덕분에 더욱 많은 관광객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200석 규모를 자랑하는 매장 내부는 넓고 쾌적하며 홀과 룸을 갖추고 있다. 단체모임 장소로 제격이며 가족모임, 회식 장소로도 많이 이용하고 있다. 전용주차장이 있어서 주차하기도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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