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 <자료=국토교통부 제공>
▲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 <자료=국토교통부 제공>

[폴리뉴스 윤중현 기자] 서울의 아파트 값이 12주째 떨어졌다. 

한국감정원은 1월 넷째주(1월28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10%, 전세가격은 0.13% 하락했다고 1일 밝혔다.

특히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는 한 주 사이 0.35% 내렸는데 6년 4달 만에 가장 큰 폭이다. 단독주택에 이어 아파트 공시가격도 크게 오를 것이라는 전망에 급매물을 내놓은 집주인이 늘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강북의 14개구도 하락세를 피하지 못했다. 광진구(-0.15%)·성동구(-0.10%)·마포구(-0.10%)는 거래가 급속히 줄어들면서 급매물이 누적돼 낙폭을 키웠고 서대문구(-0.13%)·동대문구(-0.11%)는 신규 입주단지로 값이 떨어졌다. 노원구(-0.10%)는 상계동의 매물 누적으로 가격이 하락했다.

전세시장 역시 전국적으로 하락폭이 커졌다. 서울(-0.14%→-0.24%)과 수도권(-0.11%→-0.15%)을 비롯해 지방(-0.07%→-0.11%)의 하락폭이 모두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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