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3주 연속 하락 추세, 한국당 3주 연속 상승 흐름...김경수 구속 영향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1월 5주차(1월28~2월1일) 정당지지도 조사결과 더불어민주당은 3주 연속 하락 흐름을 이어간 반면 자유한국당은 3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고 4일 밝혔다.

YTN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1주일 전 1월 4주차 주간집계 대비 0.5%p 내린 38.2%로 3주 연속 하락세를 나타내며 30%대 후반에 머물렀다. 민주당의 약세는 김경수 경남지사의 법정구속 소식에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민주당은 호남과 경기·인천, 40대와 60대 이상, 무직과 사무직, 자영업, 중도층에서 하락한 반면, 충청권, 50대 와 20대, 학생과 노동직, 보수층에서는 상승했다.

일간으로 1주일 전 금요일(25일) 일간집계에서 38.6%를 기록한 후, 28일(월)에는 39.9%로 상승했다가, 29일(화)에는 40.0%로 전일과 비슷한 수준이 이어졌고, 김경수 경남지사가 법정 구속됐던 30일(수)에는 36.9%로 하락했다. 이후 31일(목)에도 36.4%로 내렸다가, 2월 1일(금)에는 38.7%로 반등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전당대회 컨벤션 효과 지속과 김경수 지사 구속 등으로 0.7%p 오른 27.4%로 3주 연속 상승, 20%대 후반으로 상승했다. 한국당은 경기·인천과 서울, 40대, 무직과 자영업, 노동직, 사무직, 진보층과 중도층에서는 오른 반면, TK와 충청권, 20대와 50대, 가정주부와 학생, 보수층에서는 하락했다.

일간으로 1주일 전 금요일(25일) 일간집계에서 27.7%를 기록한 후, 28일(월)에는 28.1%로 올랐고, 29일(화)에는 27.9%로 소폭 내렸다가, 30일(수)에는 29.2%로 상승했다. 이후 31일(목)에는 27.6%로 내린 데 이어, 2월 1일(금)에도 25.7%로 하락했으나, 1월 5주차 최종 주간집계는 1주일 전 1월 4주차 주간집계 대비 0.7%p 오른 27.4%로 마감됐다.

정의당은 충청권과 서울, 호남, 50대와 20대, 진보층과 중도층에서 이탈하며 0.9%p 내린 7.2%를 기록, 3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일간으로 28일(월)에는 6.1%로 내렸고, 29일(화)에도 6.1%로 전일과 동률이 이어졌다가, 30일(수)에는 6.9%로 상승했다. 이후 31일(목)에도 8.7%로 올랐다가, 2월 1일(금)에는 8.1%로 하락했다.

바른미래당은 호남과 TK, 60대 이상과 40대에서 결집하며 0.8%p 오른 6.3%를 기록했다. 일간으로 1주일 전 금요일(25일) 5.7%를 기록한 후, 28일(월)에는 5.9%로 상승했고, 29일(화)에도 6.3%로 오른 데 이어, 30일(수)에도 7.1%로 상승했다. 이후 31일(목)에도 7.0%로 전일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가, 2월 1일(금)에는 5.5%로 하락했다.

민주평화당은 0.6%p 내린 2.5%를 기록했다. 이어 기타 정당이 0.3%p 오른 2.3%, 무당층(없음·잘모름)은 0.2%p 증가한 16.1%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1월 28일부터 1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11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7.7%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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