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김기율 기자] 티웨이항공은 별도 기준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보다 25% 증가한 7319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이는 2010년 창립 이후 사상 최대치다.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총 13개의 신규 노선을 취항하고 5대의 신규 항공기를 도입했다. 지난해 12월 기준 24대의 기단으로 총 703만 명 이상의 이용객을 수송했으며, 국제선에서 상장한 저비용항공사 중 가장 높은 29%의 월별 평균 여객 증가율을 보였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지난해 유류비 상승과 자연재해에 따른 수요 부진이 이어졌지만, 노선 전략과 기재 도입에 따른 매출 확대, 기재 가동률 제고에 따른 생산성 향성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줄어든 455억 원을 기록했다.

티웨이항공은 올 연말까지 총 30대 규모의 기단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특히 오는 6월부터 싱가포르 노선 운항도 가능한 737 맥스 8 신기종 도입으로 다양한 노선에 취항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차별화된 부가 서비스와 영업 노하우를 토대로 기해년 최대 실적을 거두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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