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장생포 부두에 정박 중이던 선박 3척에 유조선이 충돌했다. 울산해경이 파손된 선박에서 배수작업을 하고 있다.<사진 = 울산해양경찰서 제공>
▲ 울산 장생포 부두에 정박 중이던 선박 3척에 유조선이 충돌했다. 울산해경이 파손된 선박에서 배수작업을 하고 있다.<사진 = 울산해양경찰서 제공>

지난 7일 오후 9시쯤 울산시 남구 장생포 부두에서 기관고장 유조선이 계류 중이던 선박 3척과 충돌했다.

울산해양경찰서는 이날 장생포에서 부산으로 출항하던 626 t급 유조선 A호가 기관 고장으로 조종이 불가능해져 부두에 계류 중이던 10 t급 통선 3척과 충돌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통선들의 에어벤트를 봉쇄하고 배가 침몰하지 않도록 배수 작업을 했으며, 사고 선박들의 연료 탱크가 손상되지 않아 해양오염이 발생하지 않았고, 통선 3척이 파손됐으나 당시 사람은 배에 타고 있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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