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가 11일 서울연탄은행에 성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 (왼쪽부터) 김상준 KCC 부장, 정화인 이사, 허기복 서울연탄은행 대표<사진=KCC>
▲ KCC가 11일 서울연탄은행에 성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 (왼쪽부터) 김상준 KCC 부장, 정화인 이사, 허기복 서울연탄은행 대표<사진=KCC>

[폴리뉴스 김기율 기자] KCC가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임직원들이 모금한 성금 1000만 원을 기부했다.

KCC는 지난 11일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밥상공동체복지재단 서울연탄은행과 서울 관악구 소재 ‘베이비박스’ 설립 기관인 주사랑공동체를 방문해 각각 성금 500만 원씩을 기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KCC 사내 커피 머신 앞에 놓인 모금함에 임직원들이 한 해 동안 모금해 마련했다. 커피를 마실 때마다 자발적으로 적립한 것이다.

정화인 KCC 이사가 임직원을 대표해 성금을 전달했다. 이 성금으로 서울연탄은행은 연탄을 구입해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성금 기부를 통해 아직 끝나지 않은 겨울을 나는 데 도움을 주며 기부 사각지대를 좁힐 수 있을 것이라고 KCC는 전했다.

주사랑공동체에 기부한 성금은 베이비박스 유기영아 지원 등 전체적인 베이비룸 운영에 사용될 예정이다. 주사랑공동체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베이비박스를 마련한 곳으로 부모의 피치 못할 사정으로 유기 위험에 처해있는 아기를 긴급 구제하고 보호하는 시설이다. 올해 10년째를 맞이한 베이비박스는 지난 2009년 이종락 목사가 사비를 들여 만들었다.

KCC 관계자는 “작은 관심과 정성이 모여 큰 희망으로 함께 나누며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사내에서부터 작은 실천을 통한 기부·봉사 문화 활성화에 더욱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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