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고(故) 최진실 딸 최준희양이 자가 면역 질환인 '루프스병' 투병 중임을 고백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최준희는 지난 10일 유튜브 계정을 개설하고 첫 영상을 올렸다.

공개된 영상에서 최준희는 자신에 대해 "저를 아는 분도 모르시는 분도 많으실 거다.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에 앞서 저를 소개하고자 한다"며 "SNS에 그림과 글을 올리면서 활동하는 평범한 17살 여고생, 많이 알고 계시듯이 배우 최진실님의 딸 최준희"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최근 자신의 SNS에서 사진들을 모두 내리고 자신의 심경을 담은 그림과 글들만 남겨둔 상태다. 이에 대해 최준희는 "최근 두달 동안 루프스병이라는 병에 걸려서 힘든 시간을 보냈다"며 루프스병 투병을 고백했다.

최준희는 "난치병이고, 자가면역 질환이다. 아무것도 아닌 거 같아도, 막상 걸리면 사람을 미쳐돌아버리게 한다. 조금 나아져서 9일 퇴원했다"고 근황을 전했다.

어린 나이에 엄마와 아빠는 물론 외삼촌까지 떠난 보낸 최준희양은 그동안 수차례 돌출행동으로 세간의 관심을 오은바 있다.

특히 지난 2017년에는 자신의 할머니로 부터 폭행 등 학대를 당했다고 주장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졌다.

경찰은 지난 2017년 8월 4일 오후 11시경 최준희의 오빠인 최환희로부터 최준희와 외할머니 정씨가 크게 다툰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이와 관련해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이들은 저녁식사 후 정리를 문제로 다투기 시작했고, 이 과정에서 고성과 약간의 물리적 충돌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최준희는 SNS를 통해 할머니의 폭언·폭행 등으로 인한 고통을 호소했으며 가족 간 갈등의 과거사를 연이어 폭로해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경찰은 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최준희양 외할머니 학대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내사 종결했다.

최준희 양과 최환희 군은 아버지 조성민의 사망 이후인 2013년 부터 외할머니 정 씨의 슬하에서 자라왔다.

준희양의 엄마인 故 최진실씨는 2000년 야구선수 조성민씨와 결혼식을 올렸지만 3년 9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고 이혼 뒤 악성 루머에 시달리다 지난 2008년 10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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