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조민정 기자] 넥슨이 12일 2018년 4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넥슨은 주요 타이틀인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등이 큰 성과를 내며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넥슨의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2조5296억 원으로 전년대비 8% 늘었으며 순이익은 1조735억 원으로 9%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이자 연간 기준 최대 매출 기록이다.

다만 4분기만을 놓고 봤을 때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3% 하락한 4594억 원이며 영업이익 또한 289억 원으로 67% 하락한 수치를 보였다. 

넥슨은 서비스 15주년을 맞이한 ‘메이플스토리’와 중국 지역 서비스 10주년을 맞은 ‘던전앤파이터’가 두 자릿수 이상의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북미시장에서는 픽셀베리 스튜디오가 개발한 대화형 스토리텔링 게임 ‘초이스’와 ‘메이플스토리M’, 액션 RPG ‘다크어벤저 3’ 등도 높은 실적을 뒷받침했다고 덧붙였다.

오웬 마호니 넥슨 일본법인 대표이사는 “주요 타이틀들이 한국과 중국, 북미지역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면서 “자사 IP 기반 신규 콘텐츠에 대한 지속 투자와 인공지능, 가상세계 등 첨단 기술들을 계속해서 도입‧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넥슨은 대표작 ‘던전앤파이터’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과 함께 언리얼엔진4 기반으로 개발 중인 PC 온라인 3D 액션 RPG를 공개하는 등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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