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연자육이 포털사이트 실검에 오르는 등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부작용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연자육은 수련과에 속한 다년생 수생초본인 연꽃의 성숙한 종자를 건조한 것으로, 연밥, 연육, 연실, 연자, 상련, 종자 등 여러가지 이름으로 불린다. 연자육이란 연꽃의 씨앗을 말한다.

연자육의 네페린 성분은 혈관에 중성지방이 쌓이지 않도록 도와주고, 메티오닌 성분은 혈관 속 혈전을 녹이고 노폐물을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된다. 저항성전분이 많이 들어있는데, 이 전분은 혈당에 영향을 주지않는 '착한 탄수화물'이다. 이에 밥을 지을 때 연자육을 넣어 먹어도 좋다.

연자육은 식품보다는 약재로 많이 쓰인다. 동의보감을 보면 성질이 평온하고 맛이 달며 독이 없어서 기운을 북돋아주고 갈증과 이질을 멈추게 해준다. 연자육은 조선시대 왕실 진상품이었다.

더럽고 탁한 진흙 속에서 꽃피우는 연꽃에서 나오는 씨를 말린 이 것은 더러운 진흙을 정화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연자육을 맑은 물에 헹군 뒤 물 2ℓ에 연자육 10알을 넣고 3~40분 이상 끓여주면 차가 된다.

하지만 연자육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배뇨 지연 현상이 올 수 있다. 소변을 잘 보지 못한다면 섭취를 하지 않거나 줄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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