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위원들간 이견, 내일 결정되면 비대위에서 의결 논의”

자유한국당 김영종 윤리위원장이 13일 오전 국회에서 김병준 비대위원장을 면담 후 비대위원장실을 나서며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자유한국당 김영종 윤리위원장이 13일 오전 국회에서 김병준 비대위원장을 면담 후 비대위원장실을 나서며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자유한국당 중앙윤리위원회가 13일 ‘5·18망언’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에 대한 징계를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김영종 윤리위원장 등 윤리위원 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윤리위원회는 이날 시내 모처에서 비공개로 열렸다.

윤리위는 이날 결론을 내지 못함에 따라 하루 뒤인 14일 오전 강남 모처에서 회의를 다시 열어 결론을 내리고 당일 오전 9시에 비상대책위원회를 열어 윤리위의 결정 사항을 의결할 계획이다.

김용태 사무총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 중앙윤리위원회 회의에는 5명의 위원들이 참석해 논의했다”며 “윤리위원회에 회부된 3인에 대한 각각 징계여부 및 수위에 대해 위원들 간 이견이 존재해 내일 오전 7시30분 다시 2차 회의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사무총장은 “내일 9시 비상대책위원회 회의가 있는 바 비대위 회의 전에 윤리위 결정이 통보되면 비대위에서 의결을 위한 논의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 사무총장은 “다만 통보가 지연되면 비대위원들께 대기를 부탁드려 윤리위원회 결정 후 비대위원회 회의를 열 예정”이라며 “비대위 회의 후에는 사무총장이 공식 결과 브리핑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27 전당대회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김진태 의원과 최고위원에 출마한 김순례 의원은 만일 윤리위가 '당원권 정지'의 중징계를 결정할 경우 피선거권을 박탈당해 전대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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