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와디즈 판교 사옥에서 운영된 ‘와디즈 체험존’ 모습. <사진=와디즈>
▲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와디즈 판교 사옥에서 운영된 ‘와디즈 체험존’ 모습. <사진=와디즈>

[폴리뉴스 강민혜 기자] 크라운드펀딩 플랫폼 와디즈가 판교 사옥에 펀딩 진행 중인 제품을 소비자가 직접 만져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한 ‘와디즈 체험존’을 오픈했다고 14일 밝혔다.

와디즈 체험존은 펀딩에 참여하는 서포터가 해당 제품을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품질에 대한 리스크를 줄이고, 서포터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크라우드펀딩 특성상 아직 출시되지 않은 제품에 펀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지금까지 와디즈 펀딩에 참여한 서포터들은 프로젝트 성공 이후 제품이 배송되기 전까지 제품을 만져볼 기회가 없었다. 그러나 이번 체험존 운영으로 그 기회가 만들어졌다.

이번 와디즈 체험존은 판교에 있는 와디즈 사옥 내 커뮤니티 공간에서 지난 11일부터 3일간 운영됐다. 펀딩 중인 제품의 메이커와 펀딩 한 서포터, 예비 서포터 등이 참여한 가운데 노이즈캔슬링 헤드폰 ‘스컬캔 Venue’, 무선충전 블루투스 이어폰 ‘파뮤 스크롤’, AGM 러기드 스마트폰 등 인기 테크 제품 3가지가 전시됐다.

와디즈에 따르면 일부 참가자는 체험존에서 이어폰 등 제품을 직접 착용해 본 뒤 즉석에서 펀딩을 결정했다. 또 제품 메이커들은 현장에서 참가자들과 빈번한 질의응답을 가졌다.

최종철 와디즈 부사장은 “이번 체험존을 통해 온라인 중심의 플랫폼에서 오프라인으로 그 영역을 확대하는 등 서포터와의 접점을 더욱 넓혀가게 됐다”며 “앞으로 다양한 거점이나 해당 메이커가 직접 체험존을 운영할 수 있는 형태로 확대해 보다 안전한 크라우드펀딩 생태계 조성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와디즈 체험존은 정기적으로 사전 신청을 받아 운영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와디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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