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2·9호선 환승역인 당산역 일대 개발에 속도가 붙었다.
서울시는 지난 13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당산지구 중심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지구단위계획 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당산역 일대는 중심기능 육성·역세권 활성화를 목적으로 재정비가 추진 중이다.
이번 재정비로 당산생활권중심에서 당산지구중심으로 구역 명칭이 변경되며 당산역 동측에 위치한 준공업지역 1만2387㎡를 구역에 추가 편입시켜 준공업지역에 대한 계획적 개발을 유도할 계획이다.
당산역 일대 적정 규모의 개발을 위해 노선상업지역과 준공업지역의 용적률 체계를 현행 기준에 맞춰 변경하고, 획지선 계획을 폐지한다는 내용이 계획안에 담겼다. 또 준공업지역내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을 정비하고 대지내 통로 등을 신설, 구역내 차량 및 보행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당산지구중심 지구단위계획 결정안 변경이 당산 환승역세권의 활성화로 이어져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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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중현 기자
yjh@poli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