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조민정 기자] NHN엔터테인먼트가 14일 2018년 4분기 및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NHN엔터테인먼트의 2018년 4분기 매출은 3858억 원, 영업이익은 167억 원, 당기순손실은 44억 원을 기록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기존 게임사업 체질 개선과 신사업 확대로 지난 2013년 8월 분할 이후 연간 기준으로 사상 첫 매출액 1조를 돌파했으며 영업이익 역시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다.

먼저 게임 매출의 경우, 일본의 <요괴워치 푸니푸니>와 <컴파스>의 지속적인 매출 증가와 <크루세이더 퀘스트>의 콜라보 업데이트가 더해져 전 분기 대비 6.9% 증가한 1151억 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게임과 PC 온라인 게임의 비중은 각각 67%, 33%로 분할 이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인 모바일 게임 전문사로 체질 개선 작업도 순조롭다.

비게임 매출에서는 전 분기 대비 17.1% 증가한 2707억 원을 기록했다. 이 중 페이코와 NHN한국사이버결제, 인크로스 등 주요 법인의 실적 개선으로 결제와 광고 사업 매출이 전 분기 대비 9.5% 증가한 1449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에이컴메이트의 계절적 성수기 효과가 반영된 커머스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6.1% 상승한 515억 원을 기록했다.

엔터테인먼트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7.2% 증가한 468억 원을 기록했고, 기술 사업의 경우 PNP시큐어의 계절적 성수기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29.6% 상승한 275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정우진 NHN엔터테인먼트 대표는 “기해년 새해에는 닌텐도, 라인과 협력해 제작 중인 <닥터 마리오 월드>와 코미코의 인기 웹툰 IP를 활용한 <미이라사육법>을 필두로 글로벌 IP에 기반한 다양한 신작 들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빠르게 변화하는 모바일 게임 환경과 금융 플랫폼 서비스 변화에 NHN만의 장점을 살려, 지속적인 사업 확장에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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