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공평동 센트로폴리스 조감도 <사진=시티코어 제공>
▲ 서울 종로구 공평동 센트로폴리스 조감도 <사진=시티코어 제공>

지난해 오피스 투자시장 총 거래규모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3000억 원 이상 대형 오피스 거래도 전년에 비해 두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기업 세빌스코리아가 발표한 '2018년 4분기 오피스 시장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 한해 오피스 투자시장 총 거래 규모는 약 11조6000억 원을 기록했다. 4·4분기 오피스 시장에서도 지속적인 거래가 이어지며 약 2조9000억 원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이는 증권사 총액 인수, 공모리츠, 블라인드 펀드 등 다양한 방식의 투자가 이루어지며, 국내 투자자들의 거래가 활발한 것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3000억 원 이상의 대형 오피스 거래도 2017년의 6건 대비 두 배 증가한 12건을 기록했다. 2018년 전체규모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규모다. 약 2조9000억 원의 거래량을 기록한 2018년 4·4분기에는 센트로폴리스, SK U타워, HP빌딩, 용산더프라임빌딩, 드림타워,KG타워 등의 거래가 종결됐다. 올해 1·4분기에는 써밋타워, 서울스퀘어, 스테이트타워남산, 삼성SDS타워 등의 거래가 종결될 것으로 조사됐다. 

세빌스는 "2019년에도 펀드 기간이 만료되는 오피스가 꾸준히 매각될 것으로 예상되며, 오피스 거래량 증가와 더불어 기업 및 고액자산가 소유의 오피스 매물도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서울 주요 권역 프라임 오피스 공실률은 12.4%를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0.7%p 상승했다. 세부 권역별 공실률은 CBD 15.7%, GBD 7.7%, YBD 12.1%로 나타났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