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선·김동철 탈당설 단순 해프닝, 당 흔들려는 시도 단호히 대처”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18일 자유한국당을 향해 “나라 안팎으로 이념과 지역갈등을 부추기는 행태에 실망을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지금 진행되는 자유한국당 전당대회를 보고 있노라면 보수우파가 우리나라 정치를 책임질 자격이 있는지 망연자실할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손 대표는 “서로 물고 뜯고 사회를 분열시키는 이전투구 모습”이라며 “한국당 의원들이 미국을 방문해 워싱턴 핵 공격을 운운하고 종전선언 논의가 매우 위험한 상황이라 언급했고 '5·18 망언' 사태에는 당규 운운하며 징계를 유예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한국당이 당장의 정치적 이득을 위해 보수 세력을 결집시킨다고 하지만 이는 우리 정치를 극한대립과 공멸 정치로 몰고 갈 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함께 한 언론이 민주평화당과의 통합을 주장하는 박주선·김동철 의원의 탈당설을 보도한 것과 관련, “단순 해프닝으로 밝혀졌고, 앞으로 바른미래당을 흔들려는 어떤 시도에도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 대표는 “앞으로 바른미래당을 흔들려는 어떤 신호에도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며 “바른미래당은 정치공학적 정계개편을 추진하지 않을 것이다. 당대당 통합을 얘기하는 것도 아니다”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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