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조민정 기자] SK텔레콤이 태광산업과 티브로드 인수합병(M&A)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 인수합병 방안은 미정이며 SK텔레콤은 태광산업과의 양해각서(MOU) 교환 이후부터 본격적인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신설법인을 만들고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를 합병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태광그룹은 지난주 사모펀트 IMM PE 컨소시엄과 지분 가격 협상을 진행했으며 SK텔레콤 측은 IMM지분과 오너가 지분 등을 확보, 최대주주 자리를 차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태광그룹은 2대주주로 남아 신사업을 구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에 이어 SK텔레콤도 티브로드 인수합병에 나서면서 유료방송 시장에 M&A 열풍이 지속되고 있다. 

태광산업 관계자는 “IMM 컨소시엄과의 협의가 아직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추후 SK텔레콤은 LG유플러스와 동일하게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심사 승인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종합유선방송사업자 최다액출자자 변경승인·기간통신사업자 최대주주 변경인가 등 정부기관 인허가 절차를 차례로 통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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