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3주째 완만한 상승세, 한국당 ‘5.18 망언’에도 전대 컨벤션효과로 회복세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2월 3주차 주중집계(18~20일)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자유한국당 지지율이 5.18 망언 논란에도 한 주 만에 반등하며 회복세를 나타냈다고 21일 밝혔다.

tbs 방송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3%p 오른 40.6%를 기록, 3주째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며 40%대를 이어갔다. 민주당은 충청권과 대구·경북(TK), 부산·울산·경남(PK), 30대와 20대, 중도층에서 상승한 반면, 서울, 60대 이상과 40대, 보수층에서는 하락했다.
 
자유한국당 역시 1.1%p 오른 26.3%로 한 주 만에 반등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이 같은 회복세는 2·27 전당대회 합동연설회 과정에서 불거진 ‘막말 논란’에도 당대표 후보 TV토론 등에 따른 컨벤션 효과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과 TK, 40대와 60대 이상, 보수층에서 오른 반면, 호남과 충청권, PK, 30대, 중도층과 진보층에서는 하락했다.

바른미래당 또한 20대와 학생, 호남과 PK의 결집으로 1.0%p 오른 7.0%를 기록했고, 정의당은 0.1%p 내린 6.9%로 지난주에 이어 횡보했다. 민주평화당은 0.6%p 오른 3.4%로 나타났다. 이어 기타 정당은 0.3%p 내린 1.3%, 무당층(없음·잘모름)은 2.6%p 감소한 14.5%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일간으로 지난주 금요일(15일) 일간집계에서 39.6%로 마감한 후, 18일(월)에는 40.8%로 상승 했고, 19일(화)에도 41.6%로 올랐다가, 20일(수)에는 39.5%로 하락했으나, 2월 3주차 최종 주중집계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3%p 오른 40.6%를 기록했다.

한국당은 일간으로 지난주 금요일(15일) 24.5%로 마감한 후, 18일(월)에는 25.5%로 상승했고, 19일(화)에도 26.0%로 오른 데 이어, 20일(수)에도 26.4%로 상승하며, 2월 3주차 최종 주중집계는 지난주 2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1.1%p 오른 26.3%를 기록했다.

바른미래당은 일간으로 지난주 금요일(15일) 6.7%로 마감한 후, 18일(월)에는 6.5%로 내렸고, 19일(화)에도 5.9%로 하락했으나, 20일(수)에는 7.5%로 상승하며, 2월 3주차 최종 주중집계는 지난주 2월 2주 차 주간집계 대비 1.0%p 오른 7.0%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지난주 금요일(15일) 7.9%로 마감한 후, 18일(월)에는 7.4%로 하락했고, 19일(화)에도 7.2%로 내린 데 이어, 20일(수)에도 6.5%로 하락하며, 2월 3주차 최종 주중집계는 지난주 2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0.1%p 내린 6.9%를 기록했다.

평화당은 지난주 금요일(15일) 3.4%로 마감한 후, 18일(월)에는 3.0%로 하락했고, 19일(화)에도 3.0%로 전일과 동률이 이어졌다가, 20일(수)에는 4.0%로 상승하며, 2월 3주차 최종 주중집계는 지난주 2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0.6%p 오른 3.4%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8~20일 사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13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5.1%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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