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8.08 (목)

  • 구름많음동두천 25.5℃
  • 흐림강릉 29.0℃
  • 구름많음서울 28.4℃
  • 흐림대전 26.0℃
  • 구름많음대구 26.9℃
  • 구름많음울산 26.3℃
  • 구름많음광주 27.7℃
  • 흐림부산 28.3℃
  • 흐림고창 26.6℃
  • 맑음제주 29.5℃
  • 구름많음강화 24.8℃
  • 흐림보은 23.2℃
  • 흐림금산 24.7℃
  • 구름조금강진군 26.0℃
  • 흐림경주시 24.8℃
  • 흐림거제 27.2℃
기상청 제공

오피니언/이슈

[이슈] 막말로 찌든 한국당 전당대회...황교안, ‘쇄신’ 숙제 떠안아

김순례‧김진태 5.18 유공자 명단 재차 언급
손학규 “한국당 전당대회, 이념갈등과 막말 잔치싸움”

 

자유한국당 전당대회를 통해 황교안 전 총리가 한국당 신임 당대표로 선출됐지만, ‘우경화’라는 비판과 ‘막말의 장’이 된 전당대회는 여전히 풀어야할 숙제로 남았다.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지난 27일 개최된 한국당 전당대회는 행사 시작부터 고성과 막말로 물들었다. ‘자유한국당 해체’를 외친 민주노총을 비롯한 진보단체의 기습시위가 행사장의 분위기를 과격하게 만들긴 했지만 제1야당이라는 당 지도부 후보들의 막말도 만만치 않았다.

▲‘막말 잔치’ 제1야당 전당대회
‘5.18 망언’으로 비판받아 온 김순례 최고위원 후보와 김진태 당대표 후보는 이날도 반성 없이 ‘5.18 망언’을 또다시 내뱉었다. 이들은 오히려 ‘5.18 망언’을 지지세 확보를 위한 수단으로 삼는 모습을 보였다.

김순례 최고위원 후보는 지난 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5‧18 진상규명 대국민공청회’에서 5‧18 유공자를 “괴물집단”이라고 모독하는 발언을 해 비판에 직면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전당대회에서 “여러분의 힘으로 함께 자유대한민국의 자유보수의 가치를 지키겠다. 힘을 모아달라”며 “5.18 유공자 명단을 공개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최고위원 후보는 ‘5.18 유공자 명단 공개’에 대한 구호를 외치며 전당대회에 모인 당원들에게 환호성을 유도했다. 

김진태 당대표 후보는 지난 12일 광주를 찾아 “5.18 유공자 명단을 투명하게 공개하자”고 주장해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하지만 전당대회에서 “5‧18 유공자 명단을 공개하라는 게 왜 망언이냐. 왜 제명시키려고 난리인가”라며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고 ‘극우 지지자’의 지지세를 모았다. 이날 전당대회 현장 지지세가 가장 강력했던 김 후보는 ‘극우 지지자’들에 대한 지지를 ‘5.18 망언’과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거친 비판으로 이끌었다.

전당대회 기간 ‘문재인 탄핵’을 외치며 당내에서조차 비판을 받아온 김준교 청년 최고위원 후보는 자신의 언행에 대해 전당대회 직전 사과문을 내긴 했지만 전당대회 당일, 또 다시 극우적 모습을 보이며 막말을 이어갔다.

김 청년 최고위원 후보는 이날 사전 영상에서 대한애국당이 진행한 행사 참석 모습,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탄핵 집회 등을 보이며 로고송으로 문 대통령을 저격했다. 그는 또 “만약 그 달이 우리 대한민국을 망하게 하는 달이라면 무슨 수를 쓰더라도 끌어내려야지 않느냐”며 문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계속해서 강조하기도 했다.

한국당의 지도부를 선출하는 당원들의 축제인 ‘전당대회’는 우경화 논란 속에서도 여전히 각 후보들의 막말로 물든 모습을 그대로 표출했다. 

결국 후보들의 거친 막말에도 최고위원 후보로 나선 ‘5.18 망언’의 김순례 의원은 최고위원 후보 8명 가운데 3번째 득표를 얻으며 최고위원으로 당선됐다. 김준교 청년 최고위원 후보는 당선에 실패하긴 했지만 후보 4명 가운데 2등을 차지하며 ‘극우’ 지지세를 확보하기도 했다.

당대표 후보로 나선 김진태 의원도 비록 3등을 기록하긴 했지만 당원·대의원 투표에선 2위인 오세훈 후보와 단 1% 차이로 그 지지세를 확인했다.

이러한 제1야당의 전당대회 모습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28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한국당 전당대회는 이념갈등과 막말 잔치싸움이었다. 극우보수 세력의 승리”라며 “5‧18 망언과 탄핵 불복 등 역사왜곡부터 성차별, 세대차별, 당대당에 대한 기본적 예의도 없는 정치는 국민들이 싫어한다”고 비판했다.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4당 역시 황교안 신임 당대표에 대한 축하인사를 보내면서도 5‧18 망언과 관련된 김진태·김순례 의원을 제명하라고 압박했다. 특히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가장 먼저 할 일은 5‧18 망언 3인방에 대한 단호한 징계”라며 “출당 조치로 헌법과 민주주의의 가치를 준수하는 민주정당임을 스스로 입증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결국 황교안 체제의 한국당 새 지도부는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드러난 ‘우경화’ 모습을 풀어나가야 하는 것이 하나의 숙제가 됐다.

관련기사


















[이슈] 2020 도쿄 올림픽, ‘방사능’ 안전성 우려 증폭
[폴리뉴스 이지혜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2020년 열릴 예정인 도쿄올림픽을 ‘재건 올림픽’으로 명명했다. 아베 총리는 올림픽을 통해 방사능 피해를 입은 후쿠시마 지역이 이제는 안전하다는 인상을 전 세계에 심어주려 하고 있다. 참가 선수단에게 후쿠시마산 식자재를 공급하고, 사고가 났던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약 70km떨어진 아즈마 야구장에서 일부 경기를 진행하며, 올림픽 성화봉송을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약 20km 떨어진 위치에서 시작한다고 밝히면서 이러한 의도를 공공연히 밝히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일본이 방사능에 안전한지에 대해서는 물음표가 따라붙는다. 일각에서는 안전성이 보증되지 못한다면 도쿄올림픽을 ‘보이콧’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내년 도쿄 올림픽에서 후쿠시마산 농수산물을 제공하겠다고 밝히면서 방사능 안전 논란이 일고 있는데, 선수안전이 최우선이므로 추가 안전조치가 없으면 올림픽을 보이콧해야 한다’고 찬성한 응답이 68.9%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양이원영 에너지전환포럼 사무처장은 8일 YTN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지금 후쿠시마


[김능구의 정국진단] 이근형 ① “2020총선 최대 격전지 ‘TK’, 적절한 인물 투입”
내년 총선의 승리가 절실한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총선 전략을 책임질 전략기획위원장에 여론조사 전문가인 이근형 윈지코리아 대표를 내정했다. 그만큼 다음 총선에서 여론의 지표를 읽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내년 총선에서 민주당의 승리를 책임지게 될 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은 ‘폴리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내년 총선의 최대 격전지는 수도권도 PK도 아닌 TK 지역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과거 노무현 정부 청와대에서 대통령 여론조사비서관을 지내고 지난 19대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 후보 중앙선거대책본부 전략본부 부본부장을 역임한 바 있는 이근형 대표는 집권여당의 전략기획위원장과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겸임하며 내년 총선 전략을 세우고 있다. 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 겸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지난 24일 여의도에 위치한 윈지코리아 사무실에서 ‘폴리뉴스’ 김능구 대표와 인터뷰를 갖고 현재의 상황과 함께 내년 총선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번 총선의 최대 격전지와 관련한 질문에 “격전지가 어디가 될 것이냐는 이야기에서 호남이 될 수도, 부산경남을 이야기하기도 하는데 사실 저희는 승부를 대구경북에 봐야 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물론 수도권도 중

[카드뉴스] 예·적금 이자 1%대 시대?…은행 수신금리 줄줄이 인하

[폴리뉴스 강민혜 기자] 국내 5대 은행의 예·적금 금리가 1%대까지 추락했습니다. 최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했기 때문인데요. 지난 7월 18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연 1.75%에서 1.50%로 0.25%포인트 낮췄습니다. 경기 부진과 일본 수출규제 조치 등을 고려한 결정입니다. 기준금리는 ‘은행들의 은행’인 한은이 금융사와 거래할 때 적용하는 금리입니다. 때문에 한은이 기준금리를 움직이면 금융사들도 고객 대상 여‧수신금리를 조정합니다. 실제로 지난 7월 25일부터 8월 1일 사이에 NH농협‧우리‧KEB하나‧신한‧KB국민은행이 주요 수신 상품의 금리를 차례로 내렸습니다. 인하 폭은 0.1~0.4%포인트입니다. 특히 5대 은행의 1년 만기 기준 정기예금 기본 금리는 1%대로 추락했습니다. 우대 금리를 적용받아도 2%대가 넘는 상품은 손에 꼽힙니다. 국민은행에선 ‘KB Smart폰 예금(연 2.05%)’이 유일한 2%대 예금입니다. 비대면 전용이라 KB스타뱅킹에서만 가입할 수 있습니다. 농협은행에선 ‘e금리우대예금(연 2.00%)’이라는 온라인 전용 예금상품이 딱 하나 남은 2%대 예금입니다. 하나은행에선 ‘리틀빅정기예금(연 2.25%)’과 ‘

[카드뉴스] 택시제도 개편의 키워드 '렌터카’

[폴리뉴스 김기율 기자] 국토교통부는 최근 규제 혁신형 플랫폼 택시 제도화, 택시산업 경쟁력 강화, 국민 요구에 부응하는 서비스 혁신이라는 3대 과제를 바탕으로 택시제도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국토부 발표를 놓고 플랫폼 모빌리티 업체간 온도차가 발생했습니다. 바로 렌터카 사용 불가 때문인데요. 국토부는 플랫폼 모빌리티를 플랫폼 가맹사업, 플랫폼 중개사업, 플랫폼 운송사업으로 구분했습니다. 웨이고와 마카롱 택시 등 플랫폼 가맹사업은 ICT기업과 택시업체가 계약을 맺고 사업을 진행합니다. 카카오모빌리티나 T맵 택시 등 플랫폼 중개사업은 앱(APP)을 통해 승객과 택시를 연결해 주죠. 국토부가 ICT 업계의 인프라를 연결하는 데 집중하면서 이들 업체는 모빌리티 사업 진출의 토대를 마련하게 됐습니다. 그러나 플랫폼 운송사업으로 분류된 VCNC의 타다는 택시업계와 별도로 운영하는 개별 플랫폼입니다. 타다는 11인승 카니발 렌터카와 제휴업체의 운전기사를 함께 제공하는 모빌리티 사업을 하고 있죠. 플랫폼 운송사업자의 렌터카 사용이 택시업계 반발로 무산되면서, 타다는 막대한 차량 구입비를 떠안게 됐습니다. 기존 택시의 면허권을 사들이기 위해 내야하는 사회적 기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