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가스안전지킴이 업무협약식서 “효율 높은 공공일자리 발굴”
만 39세 이하 174명 채용, 향후 5개월간 도내 23만여개소 안전상태 점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LP가스안전지킴이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이재명 경기도 지사 (왼쪽) <사진= 경기도청 제공>
▲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LP가스안전지킴이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이재명 경기도 지사 (왼쪽) <사진= 경기도청 제공>

 

[폴리뉴스 이지혜 인턴기자] 이재명 경기도 지사가 12일 “비생산적이고 저효율적인 일자리를 줄이고 효율이 높은 영역의 공공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LP가스안전지킴이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건강, 학력, 역량을 다 갖춘 사람들도 일자리를 찾기 어려운 시대가 된 만큼 공공일자리 사업도 질적으로 바뀌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재명 지사와 김형근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을 비롯하여 장재경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장, 김건 경기도 환경국장 등 10여명이 함께했다.

이 지사는 또 “(LP가스 안전지킴이 사업은) 청년들에게 일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도민 안전에도 도움이 되는 효율성 높고 의미 있는 사업인 만큼 앞으로 좀 더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LP가스 안전지킴이 사업’은 만 39세 이하 미취업자 174명을 채용해 LP가스 사용시설 23만여 개소의 안전 상태를 점검하는 사업이다. 

채용된 인력은 한국가스안전공사의 가스사용시설 안전관리자 양성교육을 수료한 후 오는 4월부터 도내 LP가스 사용시설 현장을 직접 방문해 ▲공급자와의 안전공급 계약여부 ▲금속배관 여부 ▲저장용기 및 연소기의 기준 접합 여부 등을 점검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경기도는 ‘LP가스 안전지킴이 사업’을 통해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가스 누출 사고로부터 도민들의 안전을 확보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 사업은 올해 시범적으로 화성, 용인, 남양주, 파주, 김포 등 5개 시군에서 추진될 예정이다. 오는 9월 사업을 마무리 한 뒤, 종합평가를 실시해 사업 효과 검증 및 미비점 보완 과정을 거쳐 도내 31개 시군 전체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형근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은 “LPG 사고를 방지하는 것이 관건인데 직원들이 실시하는 점검만으로는 한계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안전 점검 강화를 통해 도민들의 안전도 확보하고 일자리 창출도 할 수 있는 사업인 만큼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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