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혈증은 혈액 속에 콜레스테롤 및 지방질 성분이 많이 있는 질환이다. 이는 이상지질혈증으로도 불리는데, 혈액순환장애 등 각종 심혈관계 질환을 불러올 확률이 높은 대사 질환이다. 혈액 속의 지방질 중 중성지방과 저밀도지단백(LDL) 콜레스테롤은 고지혈증 판단의 기준이 되는 주요 요인이다. 고지혈증을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비만이나 당뇨, 음주 등의 질환 및 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 낮추는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이 같은 관리는 동맥경화 등의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필요한 부분이다. 다만, 더욱 확실한 예방 및 관리를 위해서는 복합적 혈류 관리의 측면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

고지혈증은 앞서 언급한것처럼 고혈압, 동맥경화 등의 합병증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이러한 합병증이 생길 경우 뇌경색이나 심근경색 등의 심각한 질환을 발생할 위험이 높아진다. 이 위험들을 확실히 관리하기 위해서는 중성지방 낮추는 음식이나 콜레스테롤, 혈압 등의 어느 하나가 아닌 복합적인 혈류 관리의 필요성이 강조된다. 실제로 콜레스테롤 치료제인 스타틴 치료를 고혈압 상태인 환자에게 진행하자 혈압이 감소하는 결과가 나타난 연구도 있다. 심혈관계 예방, 관리를 위해서는 뇌경색에 좋은 음식 등의 단독 식품을 넘어, 혈류 복합관리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혈중 중성지질을 관리하는 데 가장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은 피를 맑게 하는 음식으로도 알려진 오메가3 지방산이다. 오메가3 지방산은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혈중 중성지질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실제로 고 콜레스테롤혈증 환자 28명을 대상으로 오메가3 지방산을 섭취시킨 인체적용시험 결과, 팔동맥이 확장됐다는 연구가 있다. 해당 연구는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와 같은 저명한 학술지에 등재되기도 했다. 이 같은 오메가3 지방산은 음식을 통해서도 섭취할 수는 있으나, 편리성 및 효율성의 차원에서 보충제를 통한 섭취가 권장된다.

오메가3 보충제를 선택할 때는 가장 먼저 산패 안전성 문제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산패된 오메가3는 내부 성분이 변질돼 발암물질로 작용하는 극히 위험한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경우에는 장기간의 운송 과정에서 열, 산소 등 산패 위험요소에 노출될 확률이 높은 해외 원료를 사용한 보충제보다, 국내원료 오메가3의 산패 안전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반드시 원료의 원산지를 확인해 국내원료 오메가3를 선택하되, 그 중에서도 추가적인 안전성의 확보를 위해 식물성 미세조류 오메가3를 고르는 것이 좋다. 또한 갈색 용기에 담겨 빛을 차단했는지 등의 여부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이와 더불어 혈중 콜레스테롤을 관리하기 위해 쌀을 발효시켜 만든 붉은 누룩인 홍국을 함께 섭취하는 것도 좋다. 홍국의 모나콜린K(Monacolin-K)는 간에서의 콜레스테롤 합성을 저해하여, 체내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을 주게 된다. 우리 몸속 콜레스테롤은 단 20%만이 음식으로 섭취되고, 대부분인 80% 정도가 간에서 합성된다. 이 때문에 섭취되는 20%의 콜레스테롤에 영향을 주는 여타 고지혈증에 좋은 차 등 보다는, 간에서 합성되는 80%에 관여하는 홍국이 혈중 콜레스테롤 감소에 보다 큰 영향을 끼친다고 할 수 있다.

실제로 홍국의 기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시험에서 콜레스테롤이 약간 높은 사람 83명이 홍국을 12주간 일일 2.4g씩 섭취하였을 때, 섭취 8주 후부터 LDL-콜레스테롤이 유의적으로 감소하기 시작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홍국이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인정하기도 하였다. 이 같은 홍국 원료 중에는 일본 군제 회사 홍국 분말이 가장 잘 알려져 있는데, 이 홍국 분말은 일본 내에서 추가적인 연구를 거쳐 일본에서 혈압 관련 기능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이외에도 복합적 혈류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식품으로는 혈압 낮추는 음식으로 잘 알려진 코엔자임 Q10이나 혈액 생성, 혈중 호모시스테인 수치 감소를 돕는 엽산 등이 있다. 앞서 언급한 국내원료 오메가3, 홍국 등과 함께 섭취한다면 복합적 혈류 관리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혈류는 어느 하나만을 관리해서 되는 것이 아닌, 서로 밀접히 연관되어있는 개념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이런 혈류 복합관리식품을 섭취하고 꾸준히 운동을 하는 등의 노력을 병행한다면 보다 원활한 관리가 가능할 것이다. 단, 혈류 복합관리식품을 섭취할 때는 각각의 기능성을 확인한 후 섭취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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