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4~5월 충청남도 태안군 안면읍 꽃지해안공원에서는 세계 튤립축제가 개최된다. 해당 축제의 규모는 약 34,564평으로 200여 품종이 전시되고 있어 매년 방문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데, 2016년에는 약 30만 명, 2017년에는 약 45만 명이 온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해마다 수를 갱신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렇게 많은 이들이 방문하는 튤립축제 외에도 안면도가볼만한곳으로는 꽃지해수욕장, 미로공원 등 안면도여행코스는 다양한데, 온종일 여행지를 구경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배가 고파져 안면도맛집을 찾기 마련이다.

그 가운데 꽃지해수욕장맛집으로 알려진 꽃지꽃게집에서는 충남 태안의 향토음식인 게국지와 간장게장 세트요리를 제공하고 있어 여행객들의 눈길을 끈다. 해당 음식점은 이처럼 세트 요리를 주로 취급하고 있으며, 양념게장 혹은 간장게장과 게국지, 새우장, 공깃밥이 세트로 포함돼 있어 안면도의 다양한 별미를 맛보고 싶은 이들에게 제격이라는 평이다.

안면도게국지맛집 꽃지꽃게집 관계자는 “메뉴 하나만 바꿨을 뿐인데 대박친 가게로 소문이 난 것뿐만 아니라 다양한 매스컴에서 방송돼 알아보시고 찾아오시는 분들이 많다”라며 “실제로 오시는 분들 중 대부분의 손님들이 드셔보시고, 집에 갈 때 포장해서 가져가실 만큼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러한 이유는 간장게장 안에 여러 가지 한방이 들어가 있어 자극적이지 않지만, 적당히 달달하면서 청아한 맛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세트 요리인 만큼 음식이 많이 제공되는데, 남은 음식은 포장이 가능하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음식점은 100% 국내산 안면도 꽃게를 사용해 음식을 만들기 때문에 튼실한 살을 만나볼 수 있는 특징이 있으며, 간장게장과 양념게장 두 가지 맛을 한 번에 느낄 수 있어 손님들의 호평이 자자하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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