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성인 7명 중 1명은 앓고 있는 당뇨병. 초기 당뇨 증상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아무 증상이 없어 건강검진이 아니고서는 발견하기 어려운 질병이지만 고혈압, 고지혈증 등의 심혈관질환, 뇌혈관질환, 신장병증 등의 합병증의 위협이 크기 때문에 예방 및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당뇨병은 대표적인 만성질환으로 당뇨치료제 복용과 함께 식이조절과 체중조절, 운동 등의 생활 관리가 중요하다. 이번 글에서는 당뇨에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을 알아보고, 어떤 관리 방법이 있는지 소개해 보고자 한다.

당뇨에 좋은 음식, 오메가3와 식이섬유 섭취 권장돼
당뇨에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을 알아두는 것은 당뇨 합병증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가장 흔한 합병증 중 하나가 동맥경화로 인한 뇌졸중과 심장병이다. 따라서 혈당조절과 함께 콜레스트롤도 정상으로 유지하기 위해 불포화지방산인 오메가3 섭취가 권장된다. 오메가3 보충제는 산패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원료의 원산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국내원료 오메가3가 가장 안전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식이섬유는 혈당과 혈중지방의 농도를 낮추기 때문에 당뇨에 좋은 채소들을 섭취하도록 한다. 특히 잡곡은 섬유소가 많아 당뇨에 좋은 잡곡을 섭취하되, 땅콩과 호두 같은 견과류는 지방의 함량이 높으니 자제한다. 

당뇨에 나쁜 음식, 동물성 지방과 콜레스테롤, 탄수화물 주의해야
동물성 지방 및 콜레스테롤은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어 가급적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다. 패스트푸드 등이 이에 해당된다. 또한 공복혈당 낮추는 법을 찾는다면 당질이 많고 열량이 높은 식품은 피해야 하기 때문에 케이크나 과자, 단 과일, 과다한 소금 섭취 제한이 필요하다. 특히 설탕이나 꿀 등의 단순당은 소화흡수가 빨라 혈당상승을 촉진시키기 때문에 섭취를 주의해야 한다. 또한 술은 영양소가 포함되지 않았으면서 열량을 많이 내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탄수화물은 체내 대사 과정에서 포도당으로 분해되기 때문에 혈당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식이 조절, 탄수화물 대사 작용 방해가 핵심
탄수화물은 3대 영양소 중 하나로 에너지를 내는 핵심 영양소이기 때문에 반드시 섭취해야 한다. 하지만 밥, 빵, 면류, 떡, 고구마, 옥수수, 과자 같이 주식으로 먹는 식품에 많이 함유돼 있으며 혈당을 올리는 직접적인 원인이다. 혈당을 낮추기 위해 탄수화물의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지만, 완벽히 조절하기에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 탄수화물의 대사 과정에서 포도당으로 변해 인체에 흡수되는 과정을 방해하는 달맞이꽃종자의 섭취 등이 적절한 도움을 줄 수 있다.

달맞이꽃종자에는 폴리페놀 지표 성분인 PentaGalloylGlucose(P.G.G)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데, 이 P.G.G가 탄수화물의 대사 과정에서 α-아밀라아제 효소의 작용을 방해해 포도당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에 식후 혈당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실제 혈당이 높은 경계대상자 18명에게 식후 달맞이꽃종자추출물 200mg을 섭취하게 한 결과 대조군 대비 유의하게 혈당 상승이 억제되는 결과를 얻었으며 해당 내용은 일본식품과학기술학회(Nippon Shokuhin Kagaku Kogaku Kaish) 학술지에 실린 바 있다. 또한 달맞이꽃종자추출물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식후 혈당 상승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달맞이꽃종자추출물과 함께 혈당을 낮추기 위해 복용하면 좋은 식품이 뽕잎이다. 뽕잎의 1-Deoxynojirimycin(DNJ)은 장내 α-글루코시다제의 활동 억제에 기여하는 성분이다. α-아밀라아제 효소 작용을 방해하는 달맞이꽃종자추출물과 함께 뽕잎을 복용하면 포도당 인체 흡수를 이중으로 막을 수 있어 마찬가지로 식단 관리 및 식이조절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뽕잎 역시 달맞이꽃종자추출물과 마찬가지로 뽕잎추출분말 형태로 섭취하는 것이 효율적이고, 둘 모두 지표 성분이 확실히 검증된 형태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당뇨는 완치가 없어 당뇨신약이 나오지 않는 이상 평생 관리가 필요한 질병이다. 당뇨 예방 음식을 찾거나 식이 조절이 필요하다면 대한당뇨병학회 등에서 제공하는 당뇨병 환자의 일일 필요 열량을 성별, 키, 체중, 활동도에 맞게 계산해 주는 계산기를 참고하는 것이 좋다. 또한 식후 혈당의 관리 및 식이 조절의 과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달맞이꽃종자추출물과 뽕잎추출분말 섭취를 고려하는 것이 좋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