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창원시성산구와 통영시고성군에서 치러지는 4·3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사전투표가 29일 시작됐다. 

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4․3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사전투표가 3월 29일(금)과 30일(토)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된다고 밝혔다.

이번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도내에 설치되는 사전투표소는 총 36곳으로, 선거 실시 지역(창원시성산구, 통영시․고성군)의 읍․면․동마다 1곳씩 설치됐다.

유권자는 가정에 도착한 투표안내문에서 본인의 주소지 관할 읍‧면‧동에 설치된 사전투표소를 확인할 수 있으며, 중앙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나 ‘선거정보’ 모바일 앱에선 모든 사전투표소 위치와 장애인 편의시설 현황 등의 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다.
 
사전투표에 참여하지 못한 유권자는 선거일 당일인 4월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반드시 본인의 주소지 관할 투표소에서 투표해야 한다.

경남도선관위는 “보궐선거의 선거일은 공휴일이 아니므로 선거일에 투표할 수 없는 유권자는 사전투표 제도를 적극 활용하여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29일 시작된 사전투표는 오전 9시 기준 투표율 0.62%로 집계됐다.

재·보궐 사전투표 투표율은 지난 2015년 4월 29일 6.74%, 2015년 10월 28일 3.58%, 2017년 4월 12일 5.90%를 각각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