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 집권 2년차까지는 직전정권 겨냥하지만 3년차부터는 현정권 겨냥”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29일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사의를 표명한 것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은 머뭇거리면 안 된다. 신속, 잔인한 결정으로 기강을 세워야 성공한다”며 권력 내부의 기강을 잡는데 힘을 쏟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지원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며칠 전 문재인 정부 저수지에 쥐구멍이 뚫렸고 그대로 두면 그 구멍은 커진다고 제 경험을 근거로 충언을 드렸다. YS DJ 노무현 MB 박근혜 문재인 6대 정권 이래 국민은 집권 2년까지는 직전 정권을 겨냥하지만 집권 3년째부터는 현직 정권을 겨냥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대통령이 성공해야 나라가 산다. 대통령이 실패하면 나라가 망한다. 우리는 실패한 대통령의 IMF 외환 위기를, 성공한 대통령의 세계에서 가장 빠른 IMF외환위기 극복의 경험을 가지고 있다”며 “국민과 나라를 위해 문 대통령의 성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의 사의표명에 대해선 “사퇴는 당연하고 역시 김의겸 기자답다. 부동산 투기의혹 보도 하루 만의 사퇴는 대통령의 입으로 당연한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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