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층 지지율 72%, 보수층은 부정평가 72%, 진영별로 극심한 차이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는 3월 정례조사 결과 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지난달 조사 대비 소폭 하락한 반면 부정평가는 소폭 상승하면서 긍·부정평가가 팽팽하게 맞섰다고 2일 밝혔다.

<UPI뉴스 & UPINEWS+>와 함께 지난달 28~31일 나흘간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 지지율은 48%(매우 잘함 27%, 다소 잘함 21%)이었고 부정평가도 48%(다소 잘못함 14%, 매우 잘못함 34%) 동률을 기록 긍·부정평가가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무응답  4%).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2월말 조사대비 1%p 소폭 하락한 반면, 부정률은 1%p 상승했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조사 대비 ▲30대(9%p) ▲경기/인천(7%p) ▲중도층(6%p)에서 비교적 상승폭이 큰 반면, ▲60대(10%p) ▲서울(13%p) ▲강원/제주(11%p) 등에서 하락폭이 컸다.

세대별로는 ▲30대(잘함 62% vs 잘못함 37%) ▲40대(57% vs 40%)는 긍정평가가 부정평가에 비해 17~25%p 높은 반면, ▲50대(잘함 43% vs 잘못함 54%) ▲60대(31% vs 64%) ▲70세 이상(41% vs 50%)은 부정률이 9~33%p 높았고 ▲19/20대(49% vs 49%)는 긍·부정평가 동률을 이뤘다.

지역별로는 ▲경기/인천(잘함 54% vs 잘못함 43%) ▲호남(70% vs 30%)에서만 긍정률이 높았고, ▲서울(42% vs 54%) ▲충청(46% vs 49%) ▲대구/경북(36% vs 61%) ▲부산/울산/경남(44% vs 52%) ▲강원/제주(38% vs 55%)는 부정률이 더 높았다.

정치성향별로 ▲진보층(잘함 72% vs 잘못함 27%)에서 지지율이 부정평가에 비해 45%p 높았지만 ▲보수층(잘함 25% vs 잘못함 72%)에서는 부정평가가 47%p 더 높아 진영별로 극심한 차이를 보였다. ▲중도층(44% vs 47%)에서는 긍·부정평가가 엇갈렸다.

이 조사는 지난달 28~31일 나흘간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RDD 휴대전화 85%, RDD 유선전화 15%)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3.6%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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