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이하-수도권-호남-민주·정의 지지층 ‘여야 4당 개편안’에 대한 찬성 높고,
6070-충청-대구/경북-한국당·바른미래 지지층 ‘한국당 개편안’ 찬성률 높아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는 3월 정례조사에서 여야 4당의 국회의원 선거제도 개편안과 자유한국당이 제시한 개편안에 대한 공감도를 물은 결과 양쪽 의견이 팽팽하게 맞섰다고 2일 밝혔다. 

<UPI뉴스 & UPINEWS+>와 함께 지난달 28~31일 나흘간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역구를 28석 줄이고, 비례대표를 28석 확대하는 여야 4당의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개혁안’과 ‘국회의원 정수를 현행 300석에서 270석으로 줄이고, 비례대표제를 폐지하는 한국당 개혁안’을 두고 “여야 4당 개혁안과 한국당 개혁안 중 어떤 방안에 더 찬성하느냐”고 질문한 결과 여야 4당의 개편안에 대한 찬성이 44%, 한국당 개편안에 대한 찬성은 42%로 조사됐다(무응답 : 14%).

세대별로 ▲19/20대(여야 4당 개혁안 43% vs 한국당 개혁안 38%) ▲30대(57% vs 30%) ▲40대(57% vs 35%)는 ‘여야 4당 개혁안’ 찬성응답이 5~27%p 높은 반면, ▲60대(29% vs 54%)와 ▲70세 이상(20% vs 51%)은 ‘한국당 개혁안’ 찬성응답이 25~31%p 높은 가운데 50대는 두 방안에 대한 찬성이 46%로 똑같았다.

지역별로 ▲서울(여야 4당 개혁안 47% vs 한국당 개혁안 42%) ▲경기/인천(48% vs 40%) ▲호남(55% vs 20%)은 ‘여야 4당 개혁안’ 찬성응답이 5~35%p 높은 반면, ▲충청(36% vs 55%) ▲대구/경북(35% vs 55%) ▲부산/울산/경남(39% vs 41%)은 ‘한국당 개혁안’ 찬성응답이 2~20%p 높은 가운데 강원/제주는 두 방안에 대한 찬성이 38%로 똑같았음

정파별로 ▲더불어민주당(여야 4당 개혁안 71% vs 한국당 개혁안 14%) ▲정의당(76% vs 10%) 지지층은 ‘여야 4당 개혁안’ 찬성응답이 63~66%p 높은 반면, ▲한국당(9% vs 82%) ▲바른미래당(39% vs 55%) ▲무당층(17% vs 51%)에서는 ‘한국당 개혁안’ 찬성응답이 16~73%p 높아 또렷한 차이를 보였다.

이 조사는 지난달 28~31일 나흘간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RDD 휴대전화 85%, RDD 유선전화 15%)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3.6%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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