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간식용 감자 재배 현장 연시회 개최

소비자가 선호하는 간식용 신품종 감자 재배 시험 현장 연시회에 참가한 농민과 공무원들. <사진=포항시 기술보급과제공>
▲ 소비자가 선호하는 간식용 신품종 감자 재배 시험 현장 연시회에 참가한 농민과 공무원들. <사진=포항시 기술보급과제공>

 

포항시는 3일 남구 호미곶면 강사리 현장에서 소비자가 좋아하는 간식용 감자 재배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봄감자 파종 연시회 및 현장 교육을 실시했다.

이 사업은 포항시가 신품종 감자(두백)를 보급하여 농업인의 새 소득원을 발굴하고 재배작형을 개발하기 위한 목적이다. 관광객이 많은 보경사와 호미곶 광장에서 직판과 택배판매를 목적으로 남구 호미곶면, 북구 송라면 등 2곳, 11ha에 사업비 5천200만 원을 투입해 시범적으로 신품종 두백을 재배하는 사업이다.

기존에 재배하던 수미는 반찬에 적합한 품종이고, 두백은 민간연구소에서 개발한 품종이며 간식용으로 맛이 뛰어나 소비자에게 인기가 매우 높다.

이날 파종연시회는 농업인과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봄 감자 파종시연과 재배교육을 하였고, 포항시의 현안인 '11.15 포항지진 피해배상 및 지역재건 특별법 국민청원'을 홍보하고 연시회 참석자들에게 독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호미곶면 농민 오창우 씨는 “농업인이 생산한 품목을 소비자가 무조건적으로 구매하던 시기는 지났다” 며 “소비자의 수요에 맞춘 간식용 두백 신품종 조기 재배에 기대가 크며, 보경사와 호미곶 관광객에게 직판과 택배판매로 신품종을 적극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윤환 포항시 기술보급과장은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감자재배의 새로운 품종도입, 하우스 조기 재배작형 개발, 수확 체험과 컬러감자 등 다양한 기능성 품종을 재배하여 소비자가 좋아하는 품종을 선발할 계획이다”며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체험학습장 활용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농촌이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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