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미 “창원 경제 살리는데 최선...작은 정당이지만 민생개혁 박차”
심상정 “진보개혁세력의 승리, 정부여당과 힘 합쳐 정치개혁·민생개혁 나설 것”

4·3 국회의원 보궐선거 창원성산에 출마한 정의당 여영국 후보의 당선이 확실해지자 정의당 이정미 대표(왼쪽 네번째)가 3일 오후 창원시 선거사무실에서 환호하고 있다. 왼쪽부터 심상정 의원, 여 후보 부인 한경숙 씨, 여 후보, 이 대표, 윤소하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 4·3 국회의원 보궐선거 창원성산에 출마한 정의당 여영국 후보의 당선이 확실해지자 정의당 이정미 대표(왼쪽 네번째)가 3일 오후 창원시 선거사무실에서 환호하고 있다. 왼쪽부터 심상정 의원, 여 후보 부인 한경숙 씨, 여 후보, 이 대표, 윤소하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故 노회찬 의원을 잃고 이번 창원성산 보궐선거에 나선 정의당이 극적으로 지역구를 사수했다. 

20대 국회를 6석으로 시작한 정의당이 故 노회찬 의원의 비보로 5석을 유지해왔지만 결국 의석수 6석을 다시 복구했다. 노 의원의 지역구인 창원성산에 출마한 여영국 정의당 후보는 3일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이에 이정미 대표는 여 후보의 당선확정 이후 “위대한 승리를 만들어 준 창원시민에 감사드린다”며 “이 성원을 가슴에 새기고 창원 민생경제 살리는데 그 누구보다도 최선 다하겠다. 여영국과 함께 작은 정당이지만 민생개혁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정 전 정의당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故 노회찬 의원에게 당선 소식을 전했다. 그는 “노회찬 대표님, 보고 계시죠? 영국이가 국회의원이 됐어요. 창원시민들이 당신을 지켜줬다”면서 “오늘 여영국 후보의 승리는 차별없는 세상, 정의로운 사회를 염원했던 노회찬 정신의 승리이자, 수구 기득권 정치에 함몰된 자유한국당에 대한 준엄한 심판”이라고 말했다.

심 전 대표는 “여영국의 승리는 곧 진보개혁세력의 승리”라며 “곧바로 교섭단체 지위를 회복하여 한국당의 보이콧 정치, 싸움판 정치를 뚫고 정치개혁과 민생개혁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여당과 적극 협력하고 견인해나가겠다”면서 “이제 교착상태에 빠진 선거제개혁을 실현하는 데 마지막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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