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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회장 사망, 폐질환 악화 '검찰 책임론' 논란

8일 새벽 미국 현지에서 숙환인 폐질환으로 별세
관계자, “검찰에게 폐질환 사실 전달했지만 검찰이 그냥 영장 청구”

[폴리뉴스 이지혜 인턴기자] 대한항공 측은 8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이날 새벽 미국 현지에서 숙환인 폐질환으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지난 해 미국에서 폐 질환 수술을 받은 뒤 상태가 나아지고 있었지만, 최근 검찰 조사와 주주총회 이후 상태가 급격히 악화됐다고 전해졌다. 

대한항공 법무팀 관계자는 “조양호 회장에게 폐가 굳어지는 질환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계자는 조 회장에게 해당 지병이 있다는 사실을 남부지검 수사 당시 검찰에게 전달했지만 검찰이 그냥 영장을 청구했고, 이 때문에 조 회장의 스트레스가 심해져 병세가 악화됐다고 주장했다. 

최근 횡령·배임 혐의 등으로 본인이 수사를 받은 것과 사내이사 연임 실패, 오너 가족들의 연이은 구설수와 사법처리 등으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아 병세가 더 나빠진 것으로 보인다. 한진그룹은 조 회장의 갑작스러운 사망에 여러 추측이 이어지자 "근거 없이 확대 해석을 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했다.

업계 관계자는 조 회장이 검찰 조사 뒤 병세가 악화되어 미국에서 한 달 가량 입원했으며, 퇴원한지 한 달 쯤 지난 상태라 측근들은 조 회장의 상태가 호전되고 있다고 알고 있었다고 전했다. 

조 회장은 6월 쯤 IATA(International Air Transport Association) 참석차 귀국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러운 병세 악화로 끝내 숨졌다.

한편 관계자의 발언과 관련하여 검찰의 책임 논란이 제기될 수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 


<횡령·배임 혐의로 검찰 조사... 사내이사직 상실도 병세 악화 원인>

조 회장의 횡령·배임 혐의 재판을 진행하던 서울남부지법은 이날 “조양호 회장의 사망소식을 접했으며 이에 따라 재판장이 공소 기각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남부지검 역시 “피의자가 사망해 공소권 없음으로 수사가 종결된다”고 설명했다. 

조 회장은 작년 10월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배임·횡령, 약사법 위반, 국제조세조정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바 있다. 

검찰이 파악한 조 회장의 횡령·배임 혐의 규모는 총 270억원이었다. 조 회장은 2013년부터 지난해 5월까지 대한항공 납품업체들로부터 항공기 장비, 기내면세품을 사들이면서 중간에 특정 업체를 끼워 넣어 196억 상당의 중개 수수료를 챙겼다는 혐의를 받았다. 

또한 검찰은 2014년 8월 자녀인 조현아·조원태·조현민씨가 보유하던 주식을 계열사에 비싸게 팔아 정석기업에 약 41억원의 손해를 끼쳤다고 봤으며 이에 대해서도 배임 혐의를 적용했다. 

한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2014년 땅콩회항’사건,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의 ‘대한항공 직원 연차수당 244억원 미지급’,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의 ‘물컵 갑질’ 등 오너 일가의 사회적 물의가 연이어 터지며 조양호 회장은 지난 달 27일 대한항공의 사내이사직을 상실하게 된 바 있다. 


















[이슈]윤석열, ‘위증 논란’으로 청문보고서 채택 난항...“적임자”vs“자진 사퇴”
‘맹탕’으로 종료될 뻔 했던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위증’ 논란을 겪으면서 정치권이 청문보고서 채택에 난항을 겪고 있다. 여권에선 윤 후보자에 대한 낙마사유가 없다는 입장을 펼치고 있으며 보수야권을 중심으론 ‘위증’을 논거로 사퇴요구를 이어가고 있다. ‘윤우진 청문회’를 방불케 한 윤석열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는 8일 오전에 시작해 9일 새벽 1시 30분께 까지 진행됐다. 청문회의 핵심이었던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의 뇌물수수 의혹 사건은 8일 늦은 저녁까지만 해도 ‘결정적 한방’이 없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윤 후보자의 언론 인터뷰 녹취가 공개되면서 국면은 전환됐으며 야당 의원들은 윤 후보자를 향해 청문회 내내 거짓말을 한 것이냐고 추궁했다. 윤 후보자가 이와 관련해 “당시 이 변호사를 소개했다는 문자가 있다고 해 여러 기자들에게 전화가 왔다”면서 “윤리적으로, 법적으로 문제 되는 건 변호사 선임 아니냐. 변호사는 선임되지 않았다고 (인터뷰에서도) 말한다”고 해명했지만 청문회 위증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청문회를 통해 윤 후보자의 적격성이 증명됐으며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돼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김능구의 정국진단] 정미경➂ “문대통령 찍은 분들 ‘속았다’ 얘기, 나라 걱정하는 사람들 많아져”
자유한국당 정미경 최고위원은 출범 3년차를 맞은 문재인정부에 대해 “제 주변에는 문재인 대통령 찍은 분들이 전부 다 문 대통령에게 속았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정 최고위원은 지난 11일 한국당 당사에서 진행된 ‘폴리뉴스’ 김능구 대표와의 ‘정국진단’ 인터뷰에서 이같은 주장을 하는 이유에 대해 “(문제는) 경제다. 먹고사는 게 너무 중요한 것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최고위원은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 4대강 보 철거 추진, 자율형사립고등학교(자사고)폐지 등을 거론하며 “신기한 것이 우리한테 가장 좋은 것, 대한민국이 자랑할만한 것을 문재인 정권이 다 없애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 최고위원은 “예를 들면 원자력, 그것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아니고 현금을 가져다 주는 거위였다. 그런데 탈원전한다면서 망가뜨리고 있다”며 “이제는 철강에 손을 대고 있다. 4대강 보는 다 알지 않나. 그거야말로 이명박 대통령이 한 것을 다 없애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은 좋은 학교 없애는 것이다. 모든 학교가 이튼 학교면 얼마나 좋겠나. 지도자라면 그런 노력을 해야지 그렇게 안하고 없애버려야 한다는, 이런 사람들이 지금 대한민국을 좌지우지하는 것”이라며 “나라 걱

[카드뉴스] '촛불 검사' 윤석열, 검찰총장 되다

윤석열은 1960년생으로 충암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사법연수원 23기이며, 2013년 4월 박근혜정부 국정원 대선개입의혹 특별수사팀장을 맡았다가 수사외압을 폭로하면서 좌천성 인사를 당한바 있다. 당시 국정감사에서 "조직을 대단히 사랑하고 있다"면서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다"고 말해 화제가 됐다. 이후 2016년 박근혜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사건 특별검사팀 수사팀장을 맡으며 '촛불검사', '적폐청산의 아이콘'으로 복귀했다. 문재인 정부에서 서울중앙지검장을 역임했다. 지난 6월 17일 문재인 대통령은 윤석열을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 사실을 전하며 윤 후보자에 대해 "검찰 내부 뿐만 아니라 국민들의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다", "검사 재직시절부터 부정부패를 척결해왔고 권력의 외압에 흔들리지 않는 강직함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윤 후보자의 국정농단, 적폐청산 수사 경험을 높이 평가하며 "시대적 사명인 검찰 개혁과 조직 쇄신의 과제도 훌륭하게 완성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윤석열은 8일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검찰"을 강조하며 "검찰의 조직과 제도, 체질과 문화를 과감하게 바꿔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카드뉴스] 승승장구하던 황교안, 대세론에 제동 걸려 ‘움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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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김태한 삼성바이오 대표 ‘분식회계’ 혐의로 첫 구속영장 청구
[폴리뉴스 강민혜 기자] 검찰이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에 대해 분식회계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삼성바이오 관계자가 증거인멸이 아닌 분식회계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송경호 부장검사)는 16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과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증거인멸 교사 등 혐의로 김 대표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앞서 지난 5월 25일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로 김 대표에 대해 청구한 첫 구속영장이 기각된 지 52일 만이다. 검찰은 이달 5일부터 김 대표를 수차례 다시 소환해 사건 본류에 해당하는 회계처리 의사결정 과정을 조사해왔다. 검찰은 이날 김 대표와 함께 회사 회계처리를 주도한 삼성바이오 최고재무책임자(CFO)인 김모 전무와 재경팀장인 심모 상무에 대해서도 영장을 청구했다. 김 대표 등은 지난 2015년 말 삼성바이오가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지배력을 상실했다며, 종속회사(단독지배)에서 관계회사(공동지배)로 회계처리 기준을 바꿔 장부상 회사 가치를 4조5000억 원 늘린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삼성바이오는 합작사 바이오젠의 콜옵션(주식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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