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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버닝썬·황하나·하일까지 일그러진 연예계... ‘마약 파문’ 어디까지 번지나

마약혐의 ‘구속’ 황하나, 연예인 A씨 지목...박유천 기자회견 열고 ‘나 아니다’ 부인
‘버닝썬’단톡방 마약 은어 등장 의혹...로이킴은 ‘묵묵부답’
누리꾼 연이은 마약 파문에 충격...“승리가 승리한다” 지적도 

[폴리뉴스 이지혜 기자] 연예계가 연이은 마약 파문에 몸살을 앓고 있다. 유명 연예인이 마약 투약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실제로 구속되기도 하면서 연예계의 어두운 이면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9일에는 방송인 로버트 할리가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마약투약 혐의로 구속된 남양유업 외손녀 황하나 씨가 지난 7일 연예인 지인이 마약을 권유했다고 진술하고, 9일 오전 정준영·승리·로이킴·최종훈·이종현·에디킴 등이 포함된 단톡방에 ‘마약 은어’가 등장했다는 의혹이 나온 것에 이어 또 마약 뉴스가 터진 것이다. 

마약 투약혐의로 지난 6일 구속된 황하나(31)씨는 7일 경찰 조사에서 “연예인 지인 A씨가 권유해서 하게 됐다”고 진술했다. 황씨는 A씨가 마약을 구해오도록 시키거나 자신이 잠을 자고 있을 때 몰래 투여하기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SBS ‘8시 뉴스’는 지난 9일 경찰이 연예인 A씨를 입건하고 최근 1년 동안의 통화 내역과 위치 정보를 확보하기 위해 통신영장을 신청했다고 보도했다.  

황씨는 SNS를 통해 수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구매했으며, 판매책에게 돈을 입금한 뒤 판매자가 마약을 숨겨놓은 특정 장소에 찾아가 마약을 받는 일명 ‘던지기’ 수법으로 마약을 손에 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황 씨의 전 연인인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은 이번 사건과 연관이 있는 것 아니냐는 지목에 10일 오후 6시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결코 마약을 한 적이 없다”고 직접 입장을 밝혔다.

그는 우울증을 오래 앓았다고 고백하며 “황하나가 지목한 연예인을 보면서 나로 오해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무서웠다”고 호소했다. 


‘버닝썬’ 단톡방 마약 은어 등장 의혹...로버트 하일, 8일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

지난 9일 동아일보는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를 인용해 승리와 정준영의 단톡방에서 마약을 뜻하는 은어가 수차례 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대마초를 뜻하는 ‘고기’와 엑스터시 합성마약을 뜻하는 ‘캔디’를 언급하며 “오늘 고기 먹을래?”, “오늘 사탕 먹자” 식의 대화를 나눴다. 

카카오톡 대화방에 음란물을 올린 혐의(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로 10일 경찰에 출석한 가수 로이킴(본명 김상우,26)은 “진실되게 성실히 조사를 잘 받고 나오겠다”라고 말한 뒤 마약이나 음란물 유포 관련 취재진의 질문에는 일절 답하지 않았다. 

승리는 마약 의혹에 대해서는 강하게 부정한 바 있으며, 정준영과 승리는 지난 달 경찰 조사에서 마약 투약 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이 나왔다.  

한편  방송인 하일(미국명 로버트 할리,61)은 마약 투약 혐의로 8일 체포됐다. 그는 최근 서울의 자택에서 인터넷으로 구매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9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 수사대는 하 씨가 지난달 말 마약판매책의 계좌에 수십만원을 송금한 사실을 확인했다.

또한 하 씨의 자택에서 범행에 쓰인 것으로 추정되는 주사기가 나왔고, 마약 반응 간의 검사에서는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하 씨는 앞서 2017년 7월, 2018년 3월에도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수사를 받았지만 증거가 없어 처벌되지 않았다. 

하 씨는 10일 오전 9시 10분께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수원지방법원에 나타나면서 “함께한 가족과 동료들에게 죄송하고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고 울먹였다.  


연이은 마약파문에 대중 충격...마약 가십에 “승리가 승리한다” 지적도 이어져

사회적 영향력이 큰 연예인·유명인의 마약 파문이 이어지면서 대중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음과 더불어, 더 이상 대한민국이 ‘마약 청정국’이 아니라는 자성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경찰청은 지난 달 25일 마약류 등 약물 이용범죄를 집중 단속해 1개월 동안 총 523명을 검거했으며, 그 중 216명이 구속됐다고 밝힌 바 있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조직의 명운을 걸고 마약류 등 약물 이용 범죄 집중단속에 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버닝썬’사건으로 촉발된 국민적 관심이 마약 관련 논란으로만 흘러가는 게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일명 ‘버닝썬게이트’가 경찰 고위층 유착 등의 수사가 아닌 연예인 마약, 연예인 몰카 등으로만 이뤄지는게 아니냐는 의심이다.

한 트위터 이용자(@cos*********)는 “연예인 마약은 알겠는데, 버닝썬이 수사가 되다 만 느낌. 자꾸 연예인으로만 삐져나가려는 느낌이...”라며 “사회질서를 지켜야할 경찰. 그 윗선으로 수사방향이 이뤄져야 하는데 어마어마해서 못 건드는 느낌이다”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누리꾼들은 이러한 연예인의 ‘가십’에 관심이 집중되면 “승리가 승리한다”라고 말하며 버닝썬 사태에도 여전히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슈] 3차 북미정상회담 모멘텀 확보, 궤도 오른 4차 남북정상회담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한미정상회담에서 하노이 2차 북미정상회담 이후 한 달 이상 불확실한 국면에 빠졌던 북미 협상에 새로운 동력 확보에 나섰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정상회담 후 발표한 ‘한미 정상회담 결과 언론 발표문’의 핵심은 크게 4가지다. 첫째, 한미 정상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는 앞으로도 ‘톱다운 방식’으로 진행키로 한 부분이다. 즉 남북미 3국 정상이 ‘정상회담’을 통해 주도적으로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 문제를 헤쳐 나간다는 의미다. 다음으로 이를 뒷받침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의지다. 트럼프 대통령은 언론발표문에서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의 대화의 문은 항상 열려있다”는 말로 다시 김 위원장과 만나기를 희망했다. 3차 북미정상회담의 불씨를 지핀 것이다. 세 번째는 문 대통령이 “조만간 남북 정상회담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한 부분이다. 문 대통령이 6.12 싱가포르 정상회담 무산 위기에서 5.26 판문점 원포인트 남북정상회담을 열어 북미정상회담의 길을 닦은 것으로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 간의 가교(架橋) 역할을 또 한 번 하기로 한 대목이다. 이 세 가지는 한 데 엮인 매듭으로


[반짝 인터뷰] 김경진 “평화-정의 공동교섭단체, 개혁입법에 방해만 될 것”
4·3 보궐선거에서 정의당이 ‘창원성산’을 수성하면서 정의당은 민주평화당에 ‘공동교섭단체’의 재구성을 요청했다. 하지만 평화당 내에서 교섭단체에 대한 반대 의견이 표출됨에 따라 평화당은 ‘끝장토론’까지 열어 논의를 이어갔지만 결론을 도출하지 못했다. 반대 하는 의원들이 입장이 너무도 명확하기 때문이다. ‘끝장토론’에 참석하지 않은 채 반대 의견을 확고히 한 김경진 의원(초선, 광주 북구갑)은 “정의당과의 교섭단체 구성은 오히려 ‘절차적 비토’로 개혁을 방해하는 일”이라고 말한다. 김경진 민주평화당 의원은 11일 ‘폴리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교섭단체가 아니더라도 개혁은 할 수 있다. 표로 힘을 보태주면 되는 것”이라며 “교섭단체가 된다고 해서 한국당이 반대하는 것을 의안으로 올릴 수 있는 것도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한 개의 정당단위로 교섭단체를 하는 것이 원칙이고 예외적인 경우에도 서로간의 공통분모가 많다든지 공통의 목적이 아주 분명한 경우에 하는 것이 맞다”고 반대 이유를 설명했다. ‘평화와 정의의 모임’을 구성했던 당시와 지금의 상황변화가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최저임금과 탄력근로제에 대해 정의당은 민주노총과 같은 입장이다”라며 “골목경제가

[카드뉴스] 동화약품, ‘오너 4세’ 경영 승계 구도 ‘가속화’

[폴리뉴스 박현 기자] 122년 전통을 지닌 국내 최장수 제약사 동화약품이 올해부터 전문경영인(CEO) 단독 대표체제로 출범하면서 오너 4세 경영 승계 수순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1일 동화약품 정기주주총회에서 ‘오너 3세’ 윤도준 회장이 임기 1년을 남겨두고 대표이사직을 사임했다. 이로써 윤 회장은 2005년 당시 부회장으로서 대표이사에 취임한 이후 14년 만에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이와 함께 동화약품의 새로운 CEO로 내정된 박기환 전 베링거잉겔하임코리아 대표와 함께 ‘오너 4세’인 윤인호(35) 상무가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동화약품 안팎으로는 이번 윤인호 상무의 사내이사 선임에 주목하고 있다. 2013년 과장으로 입사해 4년여 만에 상무로 고속 승진한 후 올해 사내이사 지위에 오른 윤인호 상무가 향후 동화약품의 경영 승계 구도와 관련해 중심에 서리라는 관측에서다. 입사 후 비교적 짧은 기간 동안 사내 요직을 두루 거친 윤인호 상무는 지난 2017년부터 동화약품에 100억 원대 규모의 ‘까스활명수’와 ‘판콜’ 등의 유리병 용기를 납품하는 비상장 계열사 동화지앤피의 대표이사도 겸직하고 있다. 또한, 동화약품 개인 주주로는 세

[카드뉴스] 헌법재판소, 낙태죄 ‘헌법불합치’

지난 11일, 헌법재판소는 자기낙태죄(형법 269조 1항)과 동의낙태죄(형법 270조 1항)에 대해 ‘헌법불합치’라고 판정했습니다. ‘헌법불합치’는 해당 법률이 사실상 위헌이나, 단순 위헌 결정을 내릴 경우 법률의 공백으로 발생하는 사회적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위헌요소를 없애는 대체 입법 때까지 현행 법조항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정부와 국회는 2020년 12월 31일가지 관련 법을 개정해야 합니다. 재판부는 7(위헌) 대 2(합헌)로 판단했습니다. 이로써 낙태를 처벌하는 법은 제정된 지 66년만에 사라지게 됐습니다. 헌법재판소는 낙태죄 조항에 대해 임신여성의 자기 결정권을 제한한다고 판단했습니다. ‘낙태죄’폐지를 외치던 여성단체들, 시민단체들은 헌재 결정이 발표되자 환호했습니다. 한국여성단체연합은 “여성의 존업성, 자기결정권을 침해하고 여성들의 삶을 억압했던 낙태죄를 폐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여성들 모두의 승리”라며 헌재의 판결을 환영했습니다. 다수의 시민단체와 국가인권위원회도 환영의 뜻을 드러냈습니다. 각 정당 대변인들도 헌재의 결정을 환영했습니다. 이들은 관련 법안 개정에 대한 헌재의 요구에 국회가 하루빨리 관련 법안 개정에 나서야 하고, 정당이 새로


전원산업 “버닝썬 실소유주 아냐...법적대응 할 것” 반박
[폴리뉴스 이지혜 기자] 전원산업은 12일 버닝썬의 경영에 관여한 바 없으며, “버닝썬의 실질적 소유주”라는 추측성 보도에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전원산업은 이날 저녁 기자들에게 메일을 보내 버닝썬 이슈에 관한 전원산업의 공식입장을 전달했다. 전원산업은 버닝썬의 경영에 관여한 바 없으며, 단지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 29)의 사업성을 높게 판단해 투자한 투자사에 지나지 않다는 입장이다. 이어 전원산업 측은 “본 투자를 통해 2017년 12월부터 2019년 2월가지 임대차 계약 관계였으나, 이번 이슈가 불거져 막대한 손실을 입었다”며 이에 임대 계약을 해지하고 법인청산 절차를 요청한 상태라고 밝혔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 11일 버닝썬의 수상한 자금 흐름을 포착하고 전원산업과 유리홀딩스를 압수수색한 바 있다. 전원산업 측은 횡령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전원산업이 클럽 ‘버닝썬’ 측에 매달 1666만원이라는 터무니없이 싼 임대료를 지불하다가 지난 해 말부터 임대료 명목으로 1억원이 넘는 돈을 받아간 것이 확인됐으며, 이것이 임대료 명목으로 전원산업에 빼돌린 돈이 아니냐는 MBC 뉴스데스크의 지난 11일 보도를 정면 반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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