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06 (목)

  • 구름조금동두천 18.2℃
  • 구름많음강릉 18.4℃
  • 구름조금서울 19.3℃
  • 맑음대전 21.1℃
  • 구름많음대구 21.6℃
  • 구름조금울산 18.9℃
  • 구름조금광주 22.2℃
  • 구름조금부산 21.0℃
  • 구름조금고창 18.1℃
  • 맑음제주 20.0℃
  • 구름조금강화 16.5℃
  • 구름조금보은 18.7℃
  • 구름조금금산 17.4℃
  • 구름많음강진군 20.1℃
  • 구름조금경주시 18.7℃
  • 구름조금거제 19.4℃
기상청 제공

정치

휴가 취소한 손학규 “당 해체하고 그쪽으로 가자? 어림없는 소리”

“중간지대는 훤히 뚫려있어, 이것을 제대로 차지해야”
“어떻게 ‘우리가 1% 오르면 한국당 표 깎아먹는다’얘기 할 수 있나”

바른미래당이 4‧3보궐선거 패배 이후 지도부 사퇴론을 두고 극심한 갈등을 겪고 있는 가운데 손학규 대표가 11일 당을 굳건히 지켜 혁신하면 내년 총선에서 제3당의 역할이 있다며 갈등 수습에 나섰다.

손 대표는 당초 김관영 원내대표 등이 해외 출장 중이고 바른정당계 최고위원들의 당무 ‘보이콧’을 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이날부터 이틀간 휴가를 낼 계획이었으나 이를 취소하고 당 사무처 월례회에 참석해, 당 내 ‘자유한국당행’ 움직임에 비판을 가하며 이같은 입장을 보였다.

손 대표는 또 당 소속 이언주 의원이 자신이 4‧3 국회의원 보궐선거 경남 창원성산에 ‘올인’하는 것을 두고 ‘창원에서 바른미래당 후보의 지지율이 1% 오를 때마다 범여권 후보가 당선될 확률은 그만큼 높아진다’고 비판을 가한 것에 대해서도 불편한 심경을 표출했다.

손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당 사무처 월례회에서 “요즘 불안하신가. 불안할 것이다”며 “우리 당 전체가 불안하고, 또 바른미래당을 둘러싸고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 당직자들뿐만 아니라 국회의원, 위원장들, 또 바른미래당을 바라보는 국민들 모두가 ‘바른미래당 어떻게 될까’ 걱정들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손 대표는 “그러나 저는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바른미래당이 굳건히 우리의 위치를 지키고, 다음 총선에 대비해 더욱 더 혁신하고 정비하고 그리고 총선에서 승리를 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손 대표는 “이 불안이 결국은 ‘바른미래당이 과연 존속할 수 있을 것인가. 바른미래당 번호를 달고 나가서 다음 총선에 당선될 수 있을까’ 이런 불안에서부터 시작됐을 것”이라며 “창원 선거에서 우리가 참패를 했기 때문에 우리 바른미래당이 제대로 선거를 치를 수 있겠는가 하는 걱정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 정권의 실정, 실패 때문에 반문정서가 창원과 경상남도를 뒤덮고 있었다”며 “그렇게 해서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은 올라가지만, 보수의 텃밭인 경남 창원에서 ‘한국당 저기는 안 된다’ 이런 얘기였다”고 강조했다.

손 대표는 “중간지대는 아주 훤히 뚫려있다. 이것을 우리가 제대로 차지해야 한다”며 “제가 당의 대표로 선거 패배에 변명을 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분열된 선거는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우리는 지난번 지방선거에서 보았고, 이번에도 그대로 보았다”고 역설했다.

그는 이언주 의원을 겨냥해 “이번 선거에서 ‘우리 바른미래당 거기서 1% 올리면 자유한국당, 반문이 어떻게 되느냐’ 이런 얘기를 당내에서 하고 있는데 누가 바른미래당에 표를 찍겠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양대 거대세력의 흡입력, 원심력은 이미 작용하고 있었다. 민중당의 손석형 후보는 지명도 부분들이 상당히 높은데도 불구하고 득표율이 상당히 적었다”며 “그런데 우리도 득표율이 낮으니까 우리당 해체하고 그 쪽으로 가자? 어림없는 소리다”며 당 내 ‘자유한국당행’ 움직임을 경계했다.

그는 이어 “저는 더 이상의 분파작용은 우리에게 아무런 도움도 안 되고, 분파작용을 이제는 씻어내야 한다”며 “어떻게 선거를 하는데 ‘우리가 1% 올라가면 그것이 자유한국당 표를 깎아먹는다’ 이런 얘기를 할 수 있는가”라고 거듭 비판했다.

손 대표는 “그냥 1당, 2당 선거에만 익숙해져 있는 사람들은 1당이나 2당에 끼어 들어가지 않으면 안 된다는 조바심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 정치가 꼭 그렇지 않다”며 “제3당과 4당의 역할이 있다”고 역설했다.

손 대표는 “‘우리가 제3당으로 남아 있겠다’가 아니다. 정치구조를 바꾸겠다는 것”이라며 “극좌와 극우를 스스로 표방하는 사람들, 그쪽으로 가라는 것이다. 그 중원을 차지하는 새로운 정치세력이 대한민국 정치세력의 새로운 주축이 될 것이고, 우리가 만들어서 수권정당으로 집권을 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손 대표는 이어 “제가 원래 오늘내일 휴가를 가려고 했는데, 휴가를 못 갈 것 같다. 한미정상회담이 우리 시간으로 저녁에 시작해서 새벽에 끝날 것 같다”며 “최고위원회가 파행이고 그래서 그 김에 하루 좀 쉬자고 생각을 했는데, 최고위원들 다들 참석해주시기를 이 자리를 빌어서 다시 한 번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김희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을 총괄 취재하고 있습니다.
쉽고 재밌는 정치 기사를 추구합니다.

프로필 사진

















[이슈] ‘文의 남자’ 양정철의 광폭 행보, 민주당에 ‘득될까 독될까’
‘문재인의 남자’로 불리는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취임 3주 만에 광폭 행보를 보이며 언론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양 원장은 지난달 13일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원장으로 첫 출근한 바 있다. 양 원장이 민주당 싱크탱크 수장을 맡은 이후 여권의 지도부나 대선주자들을 뛰어넘는 ‘이슈 메이커’로 자리잡은 모양새다. 양 원장은 지난 2002년 대선 당시 서울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부산팀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당선을 도왔고 이후 청와대에 함께 입성했다. 지난 2009년 노 전 대통령 서거 뒤에는 문 대통령은 노무현재단 상임이사를, 양 원장은 사무처장을 맡았었다. 양 원장은 지난 2011년 문 대통령의 자서전 ‘운명’ 출간을 돕기도 했다. 이후 양 원장은 2012년 제18대 대선 때는 문재인 후보 메시지팀장을 맡았었고 2017년 19대 대선에서는 18대 대선 때의 ‘비선 실세’ 논란을 우려해 선대위 내 비서실 부실장으로 활동하며 메시지 관리와 선거전략 수립 등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양 원장은 자타 공인하는문 대통령 당선의 ‘일등 공신’, 최측근이라고할 수 있다. ▲ “대통령에 부담되기 싫다” 떠나있던 양정철 귀환, “총선 승리 병참기지 역할”


[김능구의 정국진단] 이원욱 ③ “‘새로운 노무현’의 가치, 진영논리 벗어난 ‘대화와 타협’”
노무현 대통령이 세상을 떠난 지 10년이 되는 해, ‘새로운 노무현’에 대한 가치가 다시금 떠오르고 있다.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새로운 노무현’에 대한 가치와 관련해 “진영논리에 갇힌 싸움을 그만하고 국가의 미래를 위해 대화와 타협을 통한 미래설계를 하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원욱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지난 2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폴리뉴스’ 김능구 대표와 가진 인터뷰에서 “노무현 정신이라는 것에 대해 바라보는 사람마다, 처해있는 위치에 있는 입장에 따라 생각들이 다를 것 같다”면서 “새로운 노무현이라는 것이 반칙과 특권이 없는 나라, 원칙과 상식이 지배하는 나라를 과거 지향적이 아닌 미래지향적으로 풀어갈 수 있는 제도, 정책 등을 만들어 가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노무현 대통령의 ‘대연정’과 관련해 “굉장히 큰 고민 속에서 나온 것이다. 그런데 지지그룹을 흐트러트리는 효과 이외에는 아무것도 못하고 실천도 실현도 못한 정책”이라면서도 “우리나라 국민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정치 집단들이 진영논리에 갇힌 싸움을 그만하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가치에 대해선 “공정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하는 것이고 ‘기회

[카드뉴스] WHO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분류 도입에 반대 목소리 이어져

[폴리뉴스 조민정 기자] WHO가 현지시간 지난 25일 ‘게임이용장애(gaming disorder)’를 질병으로 분류한다는 제안(ICD-11)을 채택하면서, 국내 도입과 관련한 문제에 대해 반대하는 목소리들이 나오고 있다. 게임이용장애(게임중독)란 일상생활보다 게임을 우선시하면서 부정적인 결과가 발생하더라도 지속적으로 게임을 하는 행위를 의미하며, 해당 행위를 스스로 중단하거나 통제하지 못하는 현상이 12개월 이상 지속될 시 게임이용장애로 진단한다. 28일 오전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는 한국게임산업협회 주관 ‘WHO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도입에 따른 긴급토론회’가 개최됐으며 이날 오후 판교 글로벌게임허브센터에서는 게임 개발자들이 WHO 게임질병코드분류 국내 도입 적극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공동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한국게임개발자협회도 성명서를 통해 게임을 ▲대중과 함께 숨쉬는 컨텐츠 ▲창의적 컨텐츠 ▲자기주도적 학습이 가능한 컨텐츠 ▲예술적 가치를 포함한 컨텐츠로 정의하고, 명확하지 않은 기준으로 게임에 제한을 두는 것은 부당하다고 말했다. 게임질병코드 도입 반대를 위한 공동대책준비위원회(공대위)는 29일 공식 출범을 알리고 게임 질병코드 반대 활동

[카드뉴스] [노무현 서거 10주기추도식] 노무현의 꿈 ‘사람 사는 세상’

1. 노무현 대통령이 세상을 떠난 지 10년, 수 많은 시민들은 아직도 그를 잊지 않고 '봉하마을'을 찾았습니다. 2. 노무현 대통령이 살아 생전 일으킨 ‘노풍(盧風)’은 아직까지 남아있었습니다. 3. 무더위 속, 수많은 사람으로 인한 긴 줄에서도 추모객들은 밝은 얼굴로 ‘새로운 노무현’ 을 맞았습니다. 슬픔보다는 노 전 대통령의 가치와 철학을 계승해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새로운 노무현’ 으로 한 자리에 모인다는 의미입니다. 4. 서거 10주기 추도식이 진행 된 23일, 2만여 명의 시민들과 정치권 인사,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은 이날 노무현 대통령의 발자취를 따라 걸었습니다. 5. 할아버지의 자전거 뒤에서 손을 흔들던 꼬마, 손녀 노서은 양은 시간이 지나 중학생이 되어 부시 전 대통령의 팔짱을 끼고 추도식에 나타났습니다. 6.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은 이날 “인권에 헌신하면서 친절하고 따뜻한, 자신의 목소리를 용기 있게 내는 강력한 지도자의 모습을 그렸다”며 유족에게 노 전 대통령의 초상화를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7. 노 전 대통령의 첫 대통령 비서실장이었던 문희상 국회의장은 “노무현 대통령님! 보고 싶습니다. 존경했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당신을 영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