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12일 밤 10시 50분 방송된 KBS 1TV <추적60분>에서는 ‘우리는 '배신'당했다 - 어느 고엽제전우회원의 폭로’가 방송됐다. 

베트남 전쟁 등에 참전해 고엽제 피해를 입은, 약 14만 명의 회원이 소속된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이들은 박근혜 정부의 이른바 '화이트리스트' 명단에도 포함된 친정부 단체로 각종 수혜를 받아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그런데 지난 3월, <추적60분>이 만난 일부 고엽제전우회 회원들의 폭로는 뜻밖의 것이었다. 그동안 고엽제전우회 회원들이 각종 정치권 집회에 참여했던 건, 중앙회 간부 3인방의 지시에 의한 것이었을 뿐, 자신들은 돈 한 푼 받은 적이 없다는 것이다.

■ 고엽제전우회 '관제데모 일지' 속 진실

<추적60분>은 한 고엽제전우회 행동대원으로부터 중요한 자료를 입수했다. 지난 2008년부터 무려 11년간 고엽제전우회 관제데모와 관련된 내용들이 기록되어 있다는 고엽제전우회 '관제데모 일지'였다. 

14만 명의 고엽제전우회원의 복지 증진을 위해 설립됐다는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지난 20여 년간 자신들의 본분을 망각한 채 간부 3인방의 사익을 위해 운영되어 왔다는 의혹은 과연 사실일까. 이번 주 <추적60분>에서는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를 둘러싼 의혹을 집중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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