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강민혜 기자] KDB산업은행은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다음주 중 아시아나항공 경영정상화 자구계획 수정안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산은 관계자는 “현재 금호그룹과 수정 자구계획에 대해 협의 중"이라며 "아직은 (자구계획에 대해) 합의한 바 없다”고 말했다.

이는 일각에서 금호그룹이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하기로 하고 산은 등 채권단과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는 주장이 나온데 따른 해명으로, 아직 금호그룹과 채권단 간 합의된 사항이 없다는 뜻이다.

앞서 아시아나항공 채권단은 지난 13일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제출한 자구계획에 대해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기에는 미흡하다”며 거부의사를 밝힌 바 있다.

다만 산은 관계자는 “수정 자구계획이 공식 제출되면 채권단 회의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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