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 사장 남기찬)는 경남 창원시 진해구 남문동 1190-1 웅동 배후부지 일원 3만216㎡(1만여평)에 화물차 주차장을 조성, 16일 오전 10시부터 무료 운영에 들어간다. <사진 제공=부산항만공사>
▲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남기찬)는 경남 창원시 진해구 남문동 1190-1 웅동 배후부지 일원 3만216㎡(1만여평)에 화물차 주차장을 조성, 16일 오전 10시부터 무료 운영에 들어간다. <사진 제공=부산항만공사>

 

부산항 신항 배후 물류단지에 '컨'트레일러와 승용차 등 300여 대 수용 가능한 대규모 임시주차장이 운영에 들어간다.

부산항만공사(BPA)는 경남 창원시 진해구 남문동 1만여 평 배후부지에 화물차 주차장을 조성해, 16일 오전 10시부터 무료 운영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BPA는 지난 2월 중순부터 총 사업비 2억여 원을 투입해 완공, 오늘 16일부터 운영에 들어가게 됐다.

BPA가 임시주차장을 운영키로 한 것은 신항 물동량과 '컨'트레일러 통행량 급증에 비해 주차시설이 턱없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완공 전의 배후단지 일대는 불법주차로 물류흐름에 장애가 됐고 잦은 교통사고와 사고 위험지역이었다.

한편 해당부지 8만4700㎡(2만5000여 평)에 는 웅동 대규모 공용화물차 휴게소 건립을 위한 공사가 내년 상반기부터 시작된다. 이는 사전 조사 용역과 실시설계 등을 거쳐 빠르면 내년 상반기에 착공, 오는 2021년께 본격 운영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에  대형 휴게소 건립에 따른 용역과 설계 등에 적잖은 시간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해 해당 부지 일부를 주차장으로 우선 활용해 이곳 일대 물류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트레일러 운전자 등에게도 편의를 제공하게 됐다.

BPA는 이 주차장이 무료로 운영되는 만큼 운전자들이 자율적으로 관리하도록 유도하는 한편 회전율을 높이고 차주들이 고른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특정 구역을 사유화하거나 섀시를 주차하는 행위를 차단키로 했다.

BPA 남기찬 사장은 "임시 주차장은 부산항 이용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시책 중의 하나이며, 특히 고객의 안전을 확보하고 원할한 물류흐름을 위해 조성·운영키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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