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정치 참여 충분히 가능성 있어”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7일 “정부나 청와대에서 역량 있는 분들이 내년 총선에 참여해 좋은 성과를 내는 것이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중요하다”고 밝혔다.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차출론을 제시한 바 있는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도 “역량이 있고 경쟁력 있는 분들이 많이 나와서 우리가 승리할 수 있으면 좋은 것 아닌가”라며 청와대와 정부 인재에 대한 2020 총선 차출론을 제시한 것이다.

홍 원내대표는 “조국 수석이 (청와대에서) 근무를 많이 했고 영원히 근무하는 것도 아니다. 본인의 판단, 청와대 내 인사의 계기 등이 있을 때 그때 정치 참여 문제가 논의돼도 늦지 않다”며 “충분히 가능성은 있다. 본인은 부정하지만 옆에서 설득하는 사람들도 있고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

다만 인사문제와 관련해선 “자격 기준 중에서 7대 기준, 부동산 투기라든지 논문 표절이라든지하는 7가지 기준에 해당하는 사람은 사실 검증에서 제외시켰다”면서도 “사실 이번에도 거기에는 해당하지 않는다. 그 외에 지금 최근에도 보면 도저히 국민들의 일반적인 기준, 국민 눈높이에 대해서도 더 우리가 고민을 해야 된다는 그런 교훈을 얻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인사청문회는 원래 후보자의 전문성과 그 분야에 있어서의 역량 이런 것 중심으로 또 정책에 대한 정책과 비전에 대해서 후보자의 역량을 점검하는 이런 것으로 개선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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