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내년 말까지 산불 등 산림재해 예방과 조사 및 복구계획 수립에 드론을 본격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에 따르면 드론과 소프트웨어(SW) 융합기술로 산림 업무를 지능화하고 관제 정보를 신속하게 공유해 현장 대응능력을 높이는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역SW융합제품 상용화 지원사업에 '3D 비행경로 생성 알고리듬을 적용한 산림재해 관제시스템 개발 및 구축' 과제에 응모해 사업비 10억원을 확보했다.

    모바일 기반 드론 비행경로 알고리듬, 지리정보시스템(GIS) 기반 3차원 고도 비행기술, 실시간 사진·스트리밍, 산림 드론관제시스템 등을 개발해 검증하고 현장 적용 후 상용화하는 사업이다.

    아이지아이에스와 대구시 스마트드론센터가 신 서비스를 위한 SW 기술 개발에 참여한다.

    사업을 완료하면 산불·산사태·병해충을 예방하고 신속한 조사와 복구계획 수립에 도움을 줄 것으로 DIP는 예상한다.

    드론 SW 활용 분야 확대, 연관 산업 활성화, 국내외 드론 관제시스템 및 플랫폼 관련 매출 확대도 기대한다.

    이승협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장은 "지역 현안 해결에 SW 기술을 적용하는 것은 시대적 흐름"이라며 "SW 기술을 적절히 활용한 서비스를 지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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