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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민주화‧평화 운동 헌신한 DJ 장남 김홍일 별세... 정치권서 애도

김홍일, 자서전 통해 “대통령 아들, 명예라기보다 ‘멍에’”
박지원 “김홍일, 고문 후유증으로 10여 년 이상 투병”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남인 김홍일 전 민주당 의원이 향년 71세로 전날 20일 오후 5시께 별세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8분께 서울 서교동 자택 안방에서 김 전 의원이 쓰러진 것을 관리인이 발견해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접수한 직후 구급대를 출동시켜 CPR 등 의료지도를 시행했고 신촌세브란스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오후 5시 4분께 김 전 의원은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정확한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 공안당국 고문 후유증으로 건강 이상... 파킨슨병 얻어
김 전 의원은 1971년 박정희 독재정권에 맞선 전국민주청년학생총연맹 사건의 배후로 지목돼 고초를 겪었고, 1980년 당시에는 ‘김대중 내란 음모 사건’으로 공안당국에 의해 고문을 당했다. 이 고문 후유증으로 건강에 이상이 생겼고, 파킨슨병까지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의 전신인 새정치국민회의와 새천당민주당 소속으로 15‧16‧17대 국회의원을 지낸 이력이 있다.

재선 의원 시절 파킨슨병이 발병해 불편을 겪었고, 3선 당시 미국을 수차례 오가며 수술을 받는 과정에서 건강이 나빠져 의정활동에 어려움을 겪었다.

2006년 안상태 전 나라종금 사장에게 인사 청탁 대가로 1억 5천만 원을 수수한 혐의가 대법원 판결에서 인정돼 의원직을 잃었다. 이후 그는 대외활동을 하지 않았다.

김 전 의원은 2001년 출간한 자서전 <나는 천천히 그러나 쉬지 않는다>를 통해 죽고 싶을 만큼 고문이 고통스러웠다고 토로했다. 또한 “우리나라에서 대통령 아들은 당사자 입장에서 명예라기보다 ‘멍에’요, 행복 쪽이라기보다 불행 쪽이지 않았나”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 DJ 비서실장 박지원 및 각 정당 애도 물결
김 전 의원의 비보 소식에 정치권에서 애도가 이어졌다. DJ의 마지막 비서실장이라 불리는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김 전 의원의 별세 직후 “김 전 의원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께도 심심한 위로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화 운동과 평화통일 운동에 헌신하셨으며 군사정권의 고문 후유증으로 10여 년 이상 투병하셨다”며 “하늘나라에 가서 부모님 만나 한반도 평화통일과 고문 없는 우리나라를 위해 우리에게 지혜를 주시는 일을 하시리라 기도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구두 논평을 통해 “김 전 의원은 오랫동안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와 한반도 평화를 위해 헌신했다”며 “고인이 꿈꿨던 민주주의와 한반도 평화를 위해 고인의 뜻을 받들어 우리 당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구두 논평으로 “김 전 의원의 국가를 위한 애국심과 생전 의정활동에 대해 알고 있는 많은 국민이 크게 안타까워할 것이다”라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이종철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거목인 김대중 전 대통령과 함께 민주화의 역경과 고난을 함께 한 분”이라고 했다.

김정현 민주평화당 대변인은 “암울한 시절 민주연합청년동지회를 결성해 이 땅의 민주화 운동과 김대중 대통령 당선에 큰 힘을 보탰다”고 평가했다.

정호진 정의당 대변인은 구두 논평을 통해 “박정희‧전두환 독재정권에 의해 고문 등 갖은 고초를 겪었지만, 민주화를 향한 고인의 의지는 꺾이지 않았다”고 했다.



















[이슈] ‘협치’ 다짐한 21대 국회...원구성 협상·개헌·검찰개혁·朴사면 등 ‘첩첩산중’
[폴리뉴스 이지혜 기자]21대 국회가 오는 30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여야는 ‘동물국회’, ‘역대 최악의 국회’ 오명을 썼던 20대 국회를 극복하고 협치를 통해 일하는 국회를 구현하겠다고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21대 국회의 의석수 구성은 20대와 사뭇 다르다. 177석 ‘슈퍼 여당’ 더불어민주당은 개헌을 제외한 대부분의 법안 처리가 가능해졌다. 야당을 포용하면서 협치를 선택할 수도 있고, 숫자로 야당을 압박하면서 개헌 드라이브에 힘을 실을 수도 있다. 반면 미래통합당은 103석으로 여당을 견제해야 하는 숙제를 안았다. 일단 여야는 국회 개헌을 앞두고 ‘협치’를 강조했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국내외의 정치·사회·경제 상황이 급변하는 만큼 민생을 챙기는 것이 최대 과제라는 시각이다.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와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는 지난 14일 국회에서 첫 공식 회동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원내대표는 “우리가 코로나19 위기를 잘 극복하고 일자리도 지켜내야 한다”며 “(주 원내대표와) 국정의 동반자로서 늘 대화하고 협의해가면서 국민들께서 기대한 국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도 “코로나19 때문에 전대미문의 어려움을 국민들이 겪고 있다”며 “


[반짝인터뷰] 고민정 “소통 참 잘하는 정치인 되고 싶어...1호법안 재난안전법”
[폴리뉴스 권규홍 기자] 4·15 총선에서 수도권 최대 격전지였던 서울 광진을에서 서울시장 출신의 오세훈 후보를 누르고 당선된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은 21대 국회목표로 "소통을 참 잘하는 정치인이 되고싶다"며 1호법안으로 ‘재난안전법’을 내세웠다. 고 당선인은 < 폴리뉴스 >와인터뷰를 통해 4·15 총선을 치른 소감, 21대 초선 의원으로서의 목표, 청와대 출신으로서의 책임감, 민주당 177석의 의미등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가감없이 밝혔다. 고 당선인은 4·15 총선의 결과에 대한 평가를 두고 “새로운 정치가 열렸으면 하는 국민적 열망이 모인 결과라고 본다”며 “여기에 20대 국회에 대한 실망과 동물국회에서 벌어진 각종 물리적 폭력, 의원들의 막말등에 대한 국민들의 심판, 또한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에 대해 사사건건 발목 잡았던 야당을 국민들이 심판한 것이다”고 평가했다. 이어 ‘일하는 국회’를 어떻게 만들어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국회 공전사태를 방지하는 것이 개정안의 핵심이다. 상시국회 운영체제, 상임위원회 운영 의무화 등을 국회법에 담아야 한다”며 “정당한 사유도 없이 국회 회의에 불참하는 의원의 세비를 단계적으로 삭감하는 벌칙 조항도 포

[카드 뉴스]코로나19가 쑥쑥 키운 HMR, CMR, 밀키트 시장

[폴리뉴스 송서영 기자]조리시간을 줄여주는 가정간편식(HMR), 간편대용식(CMR), 밀키트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상승하는 추세입니다. HMR은 완전조리 식품이나 반조리 식품을 간단히 데워 먹을 수 있는 가정간편식입니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생선구이’의 3월 매출이 2월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비비고 생선구이는 전자레인지 1분 조리로 완성돼 가격 대비 시간을 의미하는 ‘가시비’ 높은 제품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만두피가 얇은 ‘풀무원 얄피만두’는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2000만 봉을 넘어섰습니다. 얄피만두는 풀무원의 냉동 HMR 사업의 성장동력이기도 합니다. 풀무원은 얄피만두 등 HMR 제품 출시로 지난해 국내 냉동 HMR 시장 2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HMR보다 더 간편한 CMR의 인기도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CMR은 간편대용식으로 주로 단백질 바, 영양 분말식을 말합니다. 오리온은 ‘닥터유 단백질바’가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1300만 개를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집에서도 단백질로 건강을 챙기고 싶은 소비자의 확산으로 지난 2월에는 지난해 4월 출시 이후 월 최고 매출액을 기록했습니다. 밀

[총선 D-day] 더불어민주당, 21대 총선 개표 상황 현장

[폴리뉴스 권규홍 기자] 더불어민주당, 더불어시민당이 제21대 총선 종합상황실을 국회 국회의원회관 대강당에 마련해 개표 결과를 기다렸다. 이 자리에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을 비롯해 지역구에 출마했던 주요 격전지의 후보들이 모두 참석해 개표 결과를 기다렸다.


박원순, 민주노총 만나 ‘전국민 고용보험’ 논의 “복지국가로의 발걸음 내디딜 때”
[폴리뉴스 이지혜 기자]박원순 서울시장이 김명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과 만나 ‘전국민 고용보험’제도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박 시장은 27일 오후 시청 시장실에서 김 위원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모두발언에서 박 시장은 “이번 코로나19 위기는 1997년 외환위기와는 달리 사회연대 방식으로 풀어내야 한다”며 “전면적인 전국민 고용보험 실시가 그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K방역의 일등공신은 누가 뭐래도 전 국민 건강보험”이라면서 “그런데 ‘일자리 방역’은 완전히 달랐다. 불편한 진실”이라고 꼬집었다. 박 시장은 “지금의 고용보험은 산업화 시대의 일반적 노동, 즉 대공장, 정규직, 남성, 고용관계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탈산업화와 경제의 서비스화, 그리고 디지털화 시대의 변화를 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위기를 기회로 전환해야 한다. 복지국가로의 거대한 발걸음을 내디딜 때”라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전 국민 고용보험은 노조가 사회개혁의 주체로 나설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고, 국민에게서 큰 박수를 받을 수 있다”며 “20세기 산업화 시대 복지국가의 한계를 극복하고 21세기 복지국가를 만들자”고 다짐했다. 박 시장은 민주노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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