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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민주당 “한국당 폭력, 반드시 법적책임 묻겠다”...고발조치·패스트트랙 재시도 예고

이해찬 “적폐세력 청산하고 공수처법 등 반드시 통과시키겠다”
홍영표 “한국당, 이성 잃어…폭력사태 그냥 넘어가지 않을 것”

[폴리뉴스 이지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6일 자유한국당이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저지를 위해 물리력을 행사한 것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고발조치를 포함해 적극적 대응을 할 것임을 거듭 확인하고 패스트트랙을 반드시 관철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측은 전날 몸싸움 과정에서 채증한 영상을 근거로 이날 오전 중 한국당 의원 10여명, 당직자 및 보좌진 10여명에 대해 국회선진화법 등 위반에 따른 1차 고발 조치에 나설 예정이다. 민주당은 1차 고발을 마친 후 추가확인을 통해 고발대상을 더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이해찬 대표와 홍영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와 의원총회에서 한국당을 비판함과 동시에 이번 사태를 ‘비상상황’으로 규정하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등 패스트트랙 법안 상정을 재시도 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이해찬 대표는 “대한민국 민의의 전당에서 상상할 수 없는 폭력이 한국당에 의해 발생했다”며 “이런 무도한 행위는 1988년부터 의원 생활을 한 저도 처음 겪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범법행위를 한 사람에 대해 반드시 처벌해야한다”며 “오늘부터 우리 당은 비상사태라고 판단하고 모든 의원과 당직자, 보좌진이 단결해 적폐세력을 청산하고 공수처법 등 관계법을 반드시 통과시켜 새로운 법질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한국당이 거의 광기에 가깝다는 느낌을 받았다. 정상행위라고는 할 수 없는 짓을 용기있는 것처럼 자행하는 것을 보고 확신법이구나 생각했다”며 “확신법의 종말이 어디인가 분명히 보여줘야한다”고 강조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사상초유의 폭력사태에 대해 결코 그냥 넘어가지 않겠다”며 오전 중에 고발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거듭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한국당이 불법과 폭력을 서슴없이 자행했다며 “이성을 잃은 것 같다”고 비판했다. 이어 “한국당이 이성을 되찾을 때까지 저희는 일치단결해서 끝까지 국민의 뜻을 관철하겠다는 의지를 원내대표로서 밝힌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부터 당은 비상상황으로 규정하겠다”며 “저희가 모든 준비를 철저히 해서 한국당의 불법, 폭력행위를 용납하지 않고 여야 4당이 합의한 신속처리법안 지정을 반드시 관철하겠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한국당이 불법과 폭력으로 지켜내려는 것은 자신들의 비리와 부패를 은폐하고 밥그릇을 지키기 위한 것이다. 선거제 개편을 통해 수십년간 누린 특권과 기득권을 잃을까 봐 두려워 방해하는 것"이라며 "그런 속내를 '헌법 수호, 독재 타도' 등 어이없는 선동으로 감추려 한다"고 강하게 몰아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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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혜 기자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정의당, 민주평화당 취재 및 정치 사회 기사를 쓰고 있습니다. 정확한 사실을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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