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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전문] 노웅래 원내대표 출마 “중도진보 외연확대로 총선 승리...뻔한 선거, 국민 외면”

“중도진보 진영 결집할 수 있는 원내대표 필요...당 확장력과 시너지에 도움”
“폐쇄적, 배타적, 경직적 모습으론 내년 선거 이기기 어려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거에 3번째 출사표를 던진 노웅래 의원은 30일 “‘총선승리’에 모든 답이 있다”며 “중도진보 진영도 결집할 수 있는 원내대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노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총선은 박빙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외연확대를 해야 이긴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당의 확장력과 시너지에 도움이 돼야 한다”며 “원내대표는 당 소속 의원님들 모두를 아우를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뻔한 원내대표 선거가 되풀이된다면, 우리는 국민들로부터 외면받는, 변하지 않는 오만한 집단으로 낙인찍혀 내년 총선을 제대로 치르기 어려울 것”이라며 “목표와 방향이 아무리 옳더라도 폐쇄적, 배타적인 경직된 모습으로는 이길 수 없다. 국민 눈높이에 맞추고, 원칙은 지키되 지속가능하게 유연한 이미지로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태년, 노웅래, 이인영 의원 3파전으로 치러지는 원내대표 선거가 김태년, 이인영 의원의 2강 구도로 형성되는 것을 고려한 발언이다.

차기 원내대표가 총선을 책임지게 될 중책인 만큼 노 의원은 총선승리를 위한 공약으로 ▲공천 잡음이나 갈등을 막아내겠다 ▲공천과정에서 억울하고 부당한 일이 없도록 의원님들을 확실히 지켜내겠다 ▲모든 공천과정이 시스템에 따라 공정하고 일관되게 적용되도록 힘을 쏟겠다 등을 약속했다.

원내대표 세 번째 도전에 나선 노 의원은 “저는 오직 우리당의 총선승리에 올인한다는 결연한 각오로 원내대표 당락과 상관없이 상임위원장 자리를 내려놓겠다”며 결의를 다지기도 했다.

노 의원은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의 만남에선 자신의 강점을 ‘소통’으로 내걸며 “저의 장점은 말이 통하는 사람, 소통이다. 당내 소통, 당청소통도 잘해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원내대표 출마선언문]

기·승·전-총(起·承·轉-總) !

‘총선승리’에 모든 답이 있습니다.
- 의회정치 복원, 일하는 국회, 성과내는 원내대표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민주당의 주인이신 당원 동지 여러분,
고락을 함께 해 오신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에 도전하는 노웅래 입니다.

1. 민주당의 변화와 혁신으로 총선승리 앞장서겠습니다.

4.3 보궐선거에서 드러난 민심은 민주당의 변화·혁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나라를 나라답게’ ‘국민이 주인되는 나라‘를 외쳤던 촛불정신의 초심으로 돌아가서 더 낮은 자세로 미래를 향해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이번에도 뻔한 원내대표 선거가 되풀이된다면, 우리는 국민들로부터 외면받는, 변하지 않는 오만한 집단으로 낙인찍혀 내년 총선을 제대로 치르기 어려울 것입니다. 

이번 원내대표 선거에서 반드시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민주당의 새로운 모습을 확실히 보여 줘야 합니다. 


목표와 방향이 아무리 옳더라도 폐쇄적, 배타적인 경직된 모습으로는 이길 수 없습니다. 국민 눈높이에 맞추고, 원칙은 지키되 지속가능하게 유연한 이미지로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합니다.

내년 총선은 박빙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외연확대를 해야 이깁니다. 

촛불에 마음을 합쳤던 중도진보 진영도 결집할 수 있는 원내대표가 필요합니다. 당의 확장력과 시너지에 도움이 돼야 합니다. 

원내대표는 당 소속 의원님들 모두를 아우를 수 있어야 합니다. 

누가 더 총선에 도움이 되는지, 문재인 정부를 성공시키는데 도움이 되는지 선택해 주십시오, 

2. 통합 원팀으로 총선승리하겠습니다.

총선승리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통합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저는 다음과 같이 소속 의원님들께 약속합니다. 

첫째, 총선승리를 위해 공천 잡음이나 갈등을 막아 내겠습니다.

둘째, 공천과정에서 억울하고 부당한 일이 없도록 의원님들을 확실히 지켜내겠습니다.

셋째, 모든 공천과정이 시스템에 따라 공정하고 일관되게 적용되도록 힘을 쏟겠습니다. 

아울러 원내지도부 구성에 대해서도 당대표와 상의해서 당대표 중심의 총선승리 원팀으로 만들겠습니다.

3. ‘실종된 정치력’ ‘성과내는 국회’ 복원해 내겠습니다.

최근 자유한국당의 폭력적인 입법활동 방해는 의회민주주의를 저버린 폭거입니다. 자유한국당이 전적인 책임을 져야 합니다. 확실하게 그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폭력과 협상은 엄격하게 분리해서 대응하겠습니다. 여야 4당이 합의한 패스트 트랙지정 법안의 본회의 통과 해 내겠습니다. 

이제 국회법 규정대로 국회가 할 일은 해야 합니다. 되는 게 없는 꽉 막힌 국회, 의회정치를 복원해서 싸울 때 싸우더라도 할 일을 하는 일하는 국회, 성과내는 국회를 만들겠습니다.

저는 진흙탕 싸움터로 불리던 ‘과방위‘를 가장 성과내는 상임위로 변화시켰습니다. 20대 국회 전반기 법안처리 0건에서 후반기 19건의 민생 혁신법안들을 통과시켰습니다. KT 통신지국 화재피해에 대해 사상 처음 실질적인 보상합의도 타결시켰습니다.

노웅래는 성과로 말하는 사람입니다. ‘무조건 반대’하는 거대야당이 상존하는 것이 현실이지만 설득의 정치는 여당의 몫입니다. 제가 그 역할을 하겠습니다. 실종된 의회정치를 반드시 복원하겠습니다.

4. ‘일하는 국회’ 만들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신년초 “이제는 성과로 국민에게 답해야 할 차례”라고 하셨습니다. 

지난해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에서 합의한 소상공인과 저소득층, 청년일자리 지원 등 11가지 항목의 민생입법을 우선 처리하겠습니다.

아울러 대선때 여야가 함께 약속한 대선 공통공약 62건의 민생·개혁입법에 대해서도 20대 국회에서 반드시 해 내겠습니다.

개혁은 싸워서라도 추진하되, 민생은 협조를 구하고 설득해서 성과를 내겠습니다. 아울러 국회를 사실상 마비시킨 선진화법은 개선하겠습니다.

5. 원내운영은 철저히 ‘의원 중심’으로 하겠습니다.

원내 회의체를 현안 중심으로 운영하겠습니다. 
원내대책회의는 주요 현안을 제기한 의원을 참여시켜 현안의 중심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해서 의원 누구나 스타의원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 해 온 ‘정책 중심의 당정청 협의’ 이외에도 현안 조정을 위해 ‘정무 중심의 당청 협의’를 정례화하겠습니다.

‘원내 입법전략추진단’을 구성해서 소관 의원이 직접 입법협상 테이블에 참여하도록 하겠습니다.

의원들의 ‘지역공약 이행지원단’을 구성해서 최대한 예산과 법률 등이 뒷받침되도록 챙기겠습니다.

‘당론 예비조사’를 실시해서 일방통행식 당론 확정 관행을 개선하고, ‘의총 안건 예고제’를 실시하여 의원총회를 활성화하겠습니다. 

6. ‘총선승리’에 모든 답이 있습니다.

제가 원내대표가 되고자 하는 이유는, 

강하고 유능한 민주당은 국회를 통해 발현되고, 문재인 정부의 성공도 의회정치 복원으로 뒷받침 된다는 믿음 때문입니다. 

이번이 세 번째 도전입니다. 많이 준비했습니다. 

저는 오직 우리당의 총선승리에 올인한다는 결연한 각오로 원내대표 당락과 상관없이 상임위원장 자리를 내려놓겠습니다. 

약속을 지키는 노웅래, 준비된 원내대표 노웅래, 

당의 외연 확대에 앞장서겠습니다. 
민주당의 변화와 혁신으로 총선승리에 앞장서겠습니다. 

우리에게는 미래가 있고, 희망이 있습니다. 

촛불을 들었던 수많은 사람들에게 믿음을 주고, 민주당이 희망이라는 확신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반드시 내년 총선승리로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9. 4. 30(화)

  국회의원  노 웅 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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