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지도부, 대통령 놀이 그만하고 문재인 정권 불복종 운동 나서야”
“한국당 해산 100만 청원, 좌파 결집력 놀라워...우파 안이함 달라지지 않아”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 (사진=폴리뉴스 DB)
▲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 (사진=폴리뉴스 DB)


선거제 개혁안과 사법개혁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 안건)이 지정되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자유한국당 해산 청원이 10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홍준표 한국당 전 대표는 “한국당 의원들은 국회의원직을 총사퇴하고 20대 국회를 마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전 대표는 30일 페이스북을 통해 “선거법과 공수처법을 날치기로 정개특위를 통과시켰다고 한다. 청와대 청원게시판에는 자유한국당 해산 청원이 100만에 이른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역시 좌파들의 동원력과 결집력은 참으로 놀랍다”며 “그에 반해 우파들의 안이함과 방관은 예나 지금이나 달라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얼마나 우파나 자유 한국당을 깔보면 정국운영을 저렇게 할 수도 있냐”면서 “의회정치는 조종을 고했다”고 강조했다.

홍 전 대표는 나경원 원내대표를 향해 “한국당 의원들은 국회의원직을 총사퇴하고 20대 국회를 마감해야 한다”며 “지도부도 대통령 놀이는 이제 그만하고 국민과 함께 문 정권 불복종 운동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특히 황교안 대표를 겨냥해 “결사항전이라는 말은 이때 하는 것”이라며 “투쟁의 진정성이 보여야 국민들이 움직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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