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과 올 1월에 이어 3번째로 부정평가가 지지율에 앞서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는 4월 정례(4월 27~30일) 정치지표 조사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2개월 연속 하락하고 부정평가는 상승하면서 부정평가 비율이 지지율보다 높게 조사됐다고 2일 밝혔다.

<UPI뉴스 & UPINEWS+>와 공동으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는 ▲잘함 47%(매우 27%, 다소 20%) ▲잘못함 50%(다소 14%, 매우 36%)로, 부정률이 오차범위 내인 3%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무응답 : 3%). 월례조사 기준으로 문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 비율이 지지율을 앞지른 것은 ▲2018년 12월(잘함 46% vs 잘못함 51%)과 ▲2019년 1월(46% vs 51%)에 이어 세 번째다.

​3월말 대비 긍정률은 1%p 소폭 하락한 가운데 2월말(49%) 이후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고, 부정률은 2%p 상승한 가운데 2월말(47%) 이후 2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3월말 대비 ▲60대(6%p) ▲충청(9%p) ▲강원/제주(14%p)에서 상승폭이 비교적 컸고, 부정률은 ▲70세 이상(13%p) ▲경기/인천(7%p) ▲부산/울산/경남(9%p)에서 상승폭이 비교적 컸다. 

​세대별로 ▲19/20대(잘함 52% vs 잘못함 45%) ▲30대(57% vs 41%) ▲40대(61% vs 37%)는 긍정률이 7~24%p 높은 반면, ▲50대(39% vs 59%) ▲60대(37% vs 58%) ▲70세 이상(31% vs 63%)은 부정률이 20~32%p 높아 세대 간 또렷한 차이를 보였다.

지역별로 ▲충청(잘함 55% vs 잘못함 42%) ▲호남(72% vs 26%) ▲강원/제주(52% vs 46%)는 긍정률이 6~46%p 높은 반면, ▲서울(44% vs 51%) ▲경기/인천(47% vs 50%) ▲대구/경북(36% vs 59%) ▲부울경(35% vs 61%) 등 수도권과 영남권에서는 부정률이 3~26%p 높았다.

정치성향별로 ▲진보층(잘함 74% vs 잘못함 25%)에서는 긍정률이 49%p 높았고, ▲보수층(20% vs 77%)과 ▲중도층(44% vs 49%)에서는 부정률이 5~57%p 높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27~30일 나흘간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RDD 휴대전화 85%, RDD 유선전화 15%)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4.2%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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