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6.2%-바른미래당5.2%-평화당2.3%, 양당구도 속에 3당 약세 흐름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5월 1주차(4월29~39일, 5월2~3일)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10주 만에 40%대를 회복했고 자유한국당도 현 정부 집권 후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6일 밝혔다.

YTN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정당 지지도에서는 패스트트랙을 둘러싸고 여야 간 극한 대치가 이어지며, 무당층이 2주 연속 상당 폭 감소하며 10%대 초반까지 줄었고, 민주당과 한국당은 나란히 상승한 가운데, 중도층이 민주당으로 결집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2.1%p 오른 40.1%를 기록, 3주 연속 상승하며 2월 3주차(40.4%) 이후 10주 만에 40%대를 회복했다. 민주당은 중도층(▲7.7%p, 33.7%→41.4%)과 진보층, 호남과 충청권, 경기·인천, 서울, 60대 이상과 50대, 30대, 40대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상승했다. 

민주당은 일간으로 1주일 전 금요일(26일)에 37.0%를 기록한 후, 29일(월)에는 38.1%로 오른 데 이어, 30일(화)에도 39.9%로 상승했다. 이후 주 후반 5월 2일(목)에도 41.0%로 올랐다가, 3일(금)에는 40.4%로 내렸으나, 5월 1주차 최종 주간집계는 1주일 전 4월 4주차 주간집계 대비 2.1%p 오른 40.1%로 마감됐다. 

한국당 역시 1.5%p 오른 33.0%로 3주 연속 상승, 현 정부 집권 후 주간집계 기준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당은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 경기·인천, 40대와 30대, 보수층에서 상승한 반면, 충청권과 호남, 20대, 중도층(▼2.1%p, 32.7%→30.6%)에서는 하락했다.

한국당은 일간으로 1주일 전 금요일(26일)에 30.5%를 기록한 후, 29일(월)에는 32.7%로 오른 데 이어, 30 일(화)에도 34.1%로 상승했다. 이후 주 후반 5월 2일(목)에도 34.6%로 올랐다가, 3일(금)에는 32.0%로 내렸으나, 5월 1주차 최종 주간집계는 33.0%로 마감됐다.

반면 정의당은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이탈하며 1.6%p 내린 6.2%로 6%대로 떨어졌고, 바른미래당 또한 0.1%p 내린 5.2%로 5%대 초반의 약세를 보였다. 민주평화당 역시 0.4%p 내린 2.3%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어 기타 정당이 0.1%p 오른 1.6%, 무당층(없음·잘모름)은 1.6%p 감소한 11.6%로 집계됐다.

정의당은 일간으로 1주일 전 금요일(26일)에 8.6%를 기록한 후, 29일(월)에는 7.1%로 내린 데 이어, 30일(화) 에도 5.5%로 하락했다. 이후 주 후반 5월 2일(목)에는 5.8%로 오른 데 이어, 3일(금)에도 6.9%로 상승했으나, 5월 1주차 최종집계는 지난주 대비 1.6%p 내린 6.2%로 마감됐다.

바른미래당은 일간으로 1주일 전 금요일(26일)에 6.0%를 기록한 후, 29일(월)에는 5.8%로 내렸고, 30일(화)에 도 5.7%로 약세를 보였다. 이후 주 후반 5월 2일(목)에도 4.8%로 내린 데 이어, 3일(금)에도 4.7%로 4%대가 이어지며,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1%p 내린 5.2%로 최종집계를 마감했다.

평화당은 일간으로 1주일 전 금요일(26일)에 2.4%를 기록한 후, 29일(월)에는 2.1%로 내린 데 이어, 30일 (화)에도 1.3%로 하락했다. 이후 주 후반 5월 2일(목)에는 1.7%로 올랐고, 3일(금)에도 3.3%로 상승했으나, 5월 1주차 최종 주간집계는 1주일 전 4월 4주차 주간집계 대비 0.4%p 내린 2.3%로 마감됐다.

이번 조사는 4월29일~5월3일까지 1일을 제외한 나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018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6.3%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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